대한성서공회 이사회

성서공회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성경보급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성서공회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성경보급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11월 25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3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교단대표 이사와 찬성회원 등을 선임했다. 한편 사장보고 순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각국 성서공회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화 50만 달러에 해당하는 11만3000여 부의 성경을 제작해서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성경보급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여 부가 감소한 36만7807부에 이르렀으며 이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은 29만 부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도 102개국 174개 언어를 대상으로 352만 부의 성경을 제작 보급했는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1만 부가 줄어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서공회는 1973년 해외에 성경을 보급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1억8300여만 부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한글 성경전서>(가칭)의 번역이 2012년 12월에 시작된 이래 올해 10월말까지 기초번역과 1차 번역 검토가 완료됐다고 알렸다. 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매체로 볼 수 있는 본문 해설, 그림, 사진, 지도, 영상 자료들이 계속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