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가 교단 소속인 서울 마포구 소재 H교회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해당 교회와 소속 노회에 신속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조공문을 11월 24일 발송했다.

총회위기관리대응본부(본부장:배광식 목사)와 위기관리대응위원회(위원장:박병호 목사)는 H교회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신속하게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성도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동시에 한국교회에 미칠 파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총회는 공문에서 “H교회 교인들의 안전과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동시에, 공교회 입장에서 한국교회 전체 문제로 불거져 사회적 반감이 다시 높아질 것이 우려된다”면서, “자칫 잘못하면 오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본부는 “해당 교회와 노회가 한국교회 전체를 생각해 조속히 사태를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H교회는 최근 교회내 소모임과 성가대 활동으로 인해 수십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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