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교회 두 곳 건축 … “본질사명 더욱 충실”

권선제일교회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몽골 현지에 교회를 세우고 있다. 현지 목회자(오른쪽)가 이종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권선제일교회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몽골 현지에 교회를 세우고 있다. 현지 목회자(오른쪽)가 이종찬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도 권선제일교회(이종찬 목사)의 세계복음화 열정을 막지 못했다. 권선제일교회는 올해 몽골에 교회 두 곳을 잇달아 건축했다.

특히 지난 10월 30일 몽골 툽 아이막 종모드 마을에 세운 교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권선제일교회가 최근 새로운 중직자를 세우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몽골 현지에 교회를 봉헌한 것이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회장 김동근 장로는 “안수집사와 권사 등 권선제일교회의 새로운 중직자들이 헌신을 다짐하며 후원해 몽골에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 권선제일교회의 헌신으로 영혼구원을 통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적잖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교회의 사명인 세계선교는 멈출 수 없었다. 그래서 올해 1월 한 해의 시작을 몽골 게르성전 봉헌으로 시작했다. 이종찬 목사를 비롯해 당회원 등 교회 중역들이 직접 몽골까지 찾아가 성전 건축의 기쁨을 누렸다. 

영혼구원이라는 권선제일교회의 사명이 코로나19보다 더 강력했다. 권선제일교회는 10월 30일에 두 번째 몽골제2권선제일교회를 세우고 봉헌한 것이다.

비록 성도들이 직접 찾아가 기쁨을 함께하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그것이면 족했다. 권선제일교회 이종찬 목사는 “예배당 확장을 시도하면서도 교회의 본질 사역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몽골복음화를 진행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올해 몽골에 교회 두 곳을 세우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이지만 그럴 때일수록 말씀에 순종하고 헌신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10월 30일 봉헌 감사예배는 현지 선교사와 목회자, 성도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유미정 선교사 인도, 몽골복음주의협회 전 회장 뭉흐타와 목사 설교, 다야르 세르겔트교회 에르데넷 목사 축도로 드린 예배는 권선제일교회 성도들에게도 큰 감격이었다.

이종찬 목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현지에서 그리운 얼굴들을 보며 축하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면서 “이런 귀한 사역을 충성되게 헌신하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에 감사하다. 몽골제2권선제일교회를 통해 더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선제일교회는 11월 7일 교회 설립 36주년 기념 및 은퇴 임직예배를 드렸다. 권선제일교회는 이 자리에서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기로 다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