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념감사예배 … “섬김 자세로 사명 감당”

1971년 설립해 총회와 복음을 위해 헌신했던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11월 6일 5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회원들이 지난 50년의 은혜를 감사하는 예배를 드린 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1971년 설립해 총회와 복음을 위해 헌신했던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11월 6일 5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회원들이 지난 50년의 은혜를 감사하는 예배를 드린 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희년을 맞은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회장:정채혁 장로)가 50년의 은혜를 감사하고, 미래 50년을 기쁨으로 열어가기로 다짐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11월 6일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리며 “반세기 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섬김의 자세로 청지기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1971년 3월 1일 승동교회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바로 이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총회신학교를 위해 전신주를 세우는 사역을 시작했다. 당시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드린 120만원은 총회신학교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전국교회의 후원이 이어졌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이를 위해 기도원에 모여 철야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교회와 총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섰다.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또한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 50년 동안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전도와 구제, 교회 세움, 세계 선교 등의 사역을 감당해 왔다. 현재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1만5000명 회원을 중심으로 교회와 총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날 정채혁 장로 인도로 드린 기념감사예배는 명예회장 이영구 장로 기도, 총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 왕십리교회 맹일형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는 정치공동체가 아니라 거룩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 힘으로 총회를 세우는 중추역할을 감당하고, 더 나아가 한국교회를 살리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밖에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한장총증경회장 남상훈 장로, 증경회장 송정현 장로, 장로부총회장 송병원 장로, 전국장로회장 강대호 장로가 50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또한 새에덴교회 김문기·송원중 장로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정채혁 장로는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준 신앙을 잘 이어가고, 사랑과 화합을 통해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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