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노회 윤남중기념 신학세미나에서 김동일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전북노회 윤남중기념 신학세미나에서 김동일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전북노회(노회장:이민규 목사)는 제5회 윤남중기념 신학세미나와 장학금 수여식을 11월 5일 전주서문교회(김석호 목사)에서 개최했다.

공로목사윤남중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조무영 목사)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노회 산하 지역교회들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한 가운데, 김동일 목사(서울 생명찬교회)가 강사로 나서 ‘역사의 창으로 보는 구약성경’을 주제로 강의했다.

<예수로 성경읽기>(한국NCD미디어) 저자이기도 한 김동일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고고학적 증거자료들을 통해 구약성경 출애굽기의 열 가지 재앙, 에스라서의 바사왕 고레스 사적 등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언약이 성경과 역사 가운데 성취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앞서 ‘코로나19 시대의 목회방안’이라는 제목의 목회자세미나에서는 “예배의 절대성이 점점 약화되고 한국교회의 부패와 도덕적 해이가 더욱 큰 위기를 불러오는 목회환경”이라고 진단하며 “자기를 비우고 온전히 하나님을 드러내는 케노시스(Kenosis)적 교회, 공동체성의 강화와 흩어지는 교회, 가정의 신앙교육 기능 회복”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윤남중장학금은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남수(양무리교회) 이종탄 씨(효성교회) 등 신학생과 대학생 4명에게 전달됐다.

한편 기념사업위원회는 고 윤남중 목사가 남긴 ‘진정한 믿음생활’ 등 세 편의 설교문, 증경노회장 윤희원 목사(전주효성교회) ‘신화 아닌 신화(God’s story)로서 성경을 읽자’와 노회 신학부장 최용만 목사(이서제일교회) ‘개혁주의, 그 기초적인 이해’ 등의 기고문을 세미나자료집에 함께 수록해 배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