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원로장로연합 부부수련회 개최

전국에서 모인 원로·은퇴장로 부부들이 영적 재충전 시간을 갖고, 남은 여생도 복음 전파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회장:윤기순 장로)가 회원부부수련회(준비위원장:이광희 장로)를 10월 15∼16일 춘천 더잭슨나인스호텔에서 개최했다. 회장 윤기순 장로를 비롯해 제28회기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 임원들은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도, 회원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역대 4번째로 회원부부수련회를 마련했다.

회장 윤기순 장로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주님의 은혜를 바라며 수련회에 참석하신 회원 부부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수련회를 통해 심신이 재충전되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수련회는 예배와 특강, 저녁집회 등으로 진행됐다. 회장 윤기순 장로가 인도한 개회예배에서는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주님이 그리신 그리스도인의 초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민찬기 목사는 “주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은 산상수훈에 나오는 데로,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해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고,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하게 하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라며 “은퇴한 후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과 기도에 깨어있는 장로님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예배는 또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가 특별찬양을 했으며, 이광희 장로(준비위원장) 황병호 장로(강원노회) 환영사, 이영만 장로(고문) 격려사, 남상훈 장로(한장총증경회장) 강대호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 김광수 장로(전북지역원로장로회증경회장) 축사, 박석환 장로(총무) 내빈소개, 신일권 목사(장위제일교회)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특강 시간에는 안명환 목사(증경총회장)가 강사로 나섰다. 안 목사는 “지금 70∼80대는 많은 고난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온 세대”라며, “남은 여생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가정과 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기도하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이외 수련회는 김종주 목사(정다운교회)가 저녁 은혜의시간 설교자로 나섰으며,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와 방선국 목사(새길교회)가 각각 새벽기도회와 폐회예배 설교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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