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유튜브 및 기독방송서 송출
"사회적 일치ㆍ국가적 회복 기도한다"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온라인 화상예배로 열린다. 국가조찬기도회 측은 9월 14일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기도회를 화상으로 개최한 뒤 9월 28일 오전 7시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는 “매년 3월에 열던 국가조찬기도회를 9월로 연기했는데, 현 상황을 봤을 때 모여서 하는 예배는 드리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정부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을 고려해서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한 온라인 기도회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국가조찬기도회는 9월 23일 오후 2시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화상으로 드린다. 현장에는 순서자 13명이 참석하며, 해외지회와 17개 광역시도연합회 회장단, 국내 주요 교회 및 관계자 40여 명이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 기도회 녹화분을 28일 유튜브 채널 및 기독교 방송국을 통해 방송하면서 전 국민이 기도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는 두상달 장로 사회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개회사,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성경봉독, 윤보환 목사(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이봉관 장로(서희건설 회장) 권오성 장로(대한민국 육군협회 회장) 특별기도,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설교, 소강석 목사(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상임의장) 중보기도,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축도 순으로 1시간 정도 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조찬기도회 측은 “영적 회개, 사회적 일치, 국가적 회복이라는 주제를 놓고 뜨겁게 기도할 예정”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이 코로나19 정국을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도록 기도하며, 고통과 아픔의 현장에서 헌신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고 결의하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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