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예산 집행 중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례교인헌금을 납부하고, 화해와 수해 피해를 입은 교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제104회기 총회 회계를 맡은 이영구 장로(서현교회)가 지난 임기를 돌아보며 퇴임 소감을 밝혔다.
“사업을 결산 해보니 예년보다 10억 이상의 예산이 축소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전국교회가 큰 타격을 받았음을 증명합니다. 총회 예산을 잘 활용해야 하고, 이와 더불어 어려운 교회들의 고통을 함께 나눠지는 형제애가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이영구 장로의 지적처럼 제104회기는 코로나19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총회는 큰 무리 없이 사역을 감당했다. 특히 화재와 홍수 피해 등 고통을 받은 교회에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총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재정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장로는 “세례교인헌금과 상회비 등이 목적에 맞게 배정되어 예산이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 예산은 하나님께 드려진 헌금입니다. 그러기에 청지기적 사명감을 가지고 꼭 필요한 곳에,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영구 장로는 총회 지도자는 헌신된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 활동하는 신앙인들은 정치꾼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일꾼이어야 하며, 총회와 교회의 내일을 바라보는 미래지향적 지도자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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