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Story)로 배우는 성경(신약편)〉 출간
성경에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고 신앙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저술한 <스토리(Story)로 배우는 성경(신약편)>이 출판됐다. 저자 이광삼 목사(사진)가 지난해 <스토리(Story)로 배우는 성경(구약편)>에 이어서 올해 출간한 책이다.
이광삼 목사는 <스토리(Story)로 배우는 성경>을 신앙의 초보자를 돕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간 목회 사역을 하고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를 고민했던 경험을 책에 담았다.
이 목사는 “성경 공부를 받았던 사람들이 새로운 접근 방식의 구성과 성경의 전체 맥락을 간략히 정리해줘서 좋았다는 반응이 있었고, 언제 책으로 출간하는지 개인적인 문의도 많았다”며, “이에 용기를 내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스토리(Story)로 배우는 성경>은 성경스토리를 다룬 기존 책들과 달리 가독성을 높인 차별성을 갖고 있다. 먼저 짧게 전체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다시 구체적으로 각각 성경의 스토리를 전달한다. 두 번에 걸친 반복적인 스토리 전개를 통해 독자가, “전체 숲을 보고 난 후에 숲속에서 하나씩 살펴보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을 책 서두에 작성한 것이다. 지난 구약편에서는 “성경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를 통해 성경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달했다. 그리고 이번 신약편에서는 신약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초 지식인 “중간사 이야기”를 제시하면서 글을 시작한다. 저자가 작성한 기초 배경지식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성경 전체를 조망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저자가 이런 책의 구성을 하게 된 이유는 현장에서 느꼈던 경험 때문이라고 밝힌다. 그는 “성경과목을 강의하면서 생각 이상으로 성경에 대해 모르고 강의 내용을 어려워하고 이해도 잘 못하며, 심지어 모태신앙인 학생, 목회자 자녀들 중에도 성경을 너무 몰라서 깜짝 놀랐다”라고 하면서,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성경에 대해 더 알고 싶게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문장은 가독성을 위해 최대한 쉽게 적었고, 장마다 성경을 도표로 정리해 이해도를 높였다. 어려운 단어나 신학적으로 문제에 대해 자세한 해설도 담았다. 그리고 성경 공부나 소그룹 교재로도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소결론과 생각하기를 장마다 끝에 넣었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성경 말씀을 가능한 한 그대로 스토리 안에 인용하여 성경 자체에 충실했다. 이 목사는 백 마디 말이나 해설보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다고 강조한다.
<스토리(Story)로 배우는 성경>은 성경에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고 신앙에 보탬을 준다. 성경을 읽어도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사람,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성경에 대해 많이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 청년들이나 학생들에게 성경을 교육하면서 함께 성경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 신앙의 초보에 있는 분들에게 성경 전체의 흐름을 이해시키고자 하시는 사람 등에게 추천한다.
책은 출판사 부크크 홈페이지나 인터넷 서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책 관련 문의는 한국성서대학교 교목실 이광삼 목사(☎ 02-950-5539, 010-2302-9191)로 연락하면 된다.
▒ 저자 소개/ 이광삼 목사
한국성서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M.S.W.)를 취득했다. 그리고 한국성서대학교 대학원에서 구약학으로 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한밭제일교회와 과천제일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섬겼고, 동현교회, 원동교회, 성림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했으며, 2008년부터 한국성서대학교 교목으로 현재까지 섬기고 있다.
논문으로는 <칼빈의 이사야 14:12의 역사 문법적 해석에 대한 고찰> 일립논총 (2010), <룻기에 나타난 이방인 수용성 연구> (2016) 박사 논문, <스토리(Story)로 배우는 성경(구약편)>, <스토리로 배우는 성경(신약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