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위한 실제적 설교 교육 진행

총신신대원은 2021학년부터 목회학심화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시작한다. 목회학심화석사 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총신신대원장 김창훈 교수(사진 왼쪽)와 대외협력처장 김희석 교수가 양지캠퍼스에서 목회현장을 위한 신학교육을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중요한 변화를 시작했다. 목회현장을 위한, 목회자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을 시작했다. ‘신학교와 목회현장이 괴리돼 있다’는 지적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김창훈 교수)이 2021년부터 목회학심화석사(Master of Sacred Theology·이하 S.T.M.) 과정을 개설한다. S.T.M. 과정은 목회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성경주해와 설교에 집중하는 교육이다. 목회자들이 ‘성경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설교를 통해서 선포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총신신대원장 김창훈 교수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S.T.M. 과정은 목회현장을 위한, 목회자를 위한 실제적인 교육”이라며, “성경적인 설교를 하기 위해 애쓰는 목회자들에게 후회하지 않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신신대원장 김창훈 교수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S.T.M. 과정은 목회현장을 위한, 목회자를 위한 실제적인 교육”이라며, “성경적인 설교를 하기 위해 애쓰는 목회자들에게 후회하지 않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M. 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신대원장 김창훈 교수는 “그동안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 말씀 자체를 연구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그 요청으로 S.T.M.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S.T.M. 과정은 최고의 총신 교수들이 성경을 각 권별로, 한 장씩 가르친다. 성경 본문 중심으로 연구하는 설교를 위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S.T.M. 과정을 기획한 김희석 교수(총신신대원 대외협력처장)는 “현장에서 목회자들은 성경 본문을 실제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며, “S.T.M. 과정은 목회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렸고 총신의 교수들이 강의하길 원했던 바로 그 교육”이라고 말했다. 

S.T.M. 과정을 기획한 김희석 교수는 “설교는 성경 본문에 대한 바른 이해에서 출발한다. S.T.M. 과정은 성경 66권 전체를 총신신대원 교수들이 말씀 본문으로 들어가 가르친다. 2년 S.T.M. 과정을 통해 평생 설교할 자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M. 과정을 기획한 김희석 교수는 “설교는 성경 본문에 대한 바른 이해에서 출발한다. S.T.M. 과정은 성경 66권 전체를 총신신대원 교수들이 말씀 본문으로 들어가 가르친다. 2년 S.T.M. 과정을 통해 평생 설교할 자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교’는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역이다. 성도들도 새로운 교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목회자의 설교’라고 말하고 있다. 설교는 성경 본문을 풀어서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것이지만,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성경 구절에만 매여 삶의 현장과 관계없는 설교, 성경 말씀과 동떨어진 윤리적이고 상황적인 설교, 제목만 다르고 매주 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설교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김희석 교수는 건강하지 못한 설교들의 문제는 “결국 성경 본문에 대한 바른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설교의 핵심은 성경 본문에 대한 바른 이해로부터 출발한다. 물론 적용도 필요하고, 설교자의 열정이나 목양의 마음도 필요하겠지만,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설교의 핵심은 성경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성도들이 설교를 들으면서 ‘내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있구나’, 설교자 개인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 바른 설교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성도들에게 전달하려면, 무엇보다 바르고 정확하게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이 성경해석훈련을 총신신대원 목회학석사(M.Div) 과정에서 배운다. 하지만 M.Div 과정은 신학과 목회 전반을 가르치기에, 목회현장에 나가서 설교에 활용할 만큼 충분히 성경해석훈련을 배우지 못한다. 총신대는 일반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 과정도 교육하고 있다. 하지만 Th.M 과정은 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교회사 실천신학 선교학 등 전문 분야에 집중하고 학술적인 연구가 목적이다. 목회현장을 위한 실제적인 교육으로 한계가 있다. 

김창훈 교수는 “S.T.M. 과정이 M.Div 및 Th.M과 구별되는 특징”이라며, “S.T.M. 과정은 목회자의 설교사역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 곧 목회현장을 위한 실제적인 교육이다. 총신신대원이 목회자를 섬기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회자를 위한, 목회현장을 위한 교육이기에, S.T.M.는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했다. M.Div와 Th.M 과정은 2~3년 동안 공부를 한 후, 논문과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S.T.M. 과정은 2년(4학기) 매주 월요일 수업을 진행하고, 학위논문과 졸업시험이 없다. 목회자들이 성경 본문을 충실히 이해(주해)하고, 이를 성도들에게 쉽고 바르게 설교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총신신대원은 2021학년부터 목회학심화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시작한다. 목회학심화석사 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총신신대원장 김창훈 교수(사진 왼쪽)와 대외협력처장 김희석 교수가 양지캠퍼스에서 목회현장을 위한 신학교육을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총신신대원은 2021학년부터 목회학심화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시작한다. 목회학심화석사 과정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총신신대원장 김창훈 교수(사진 왼쪽)와 대외협력처장 김희석 교수가 양지캠퍼스에서 목회현장을 위한 신학교육을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S.T.M. 과정을 시작하는 2021년 커리큘럼은 구약 성경의 사사기(김지찬 교수) 잠언(김희석 교수) 출애굽기(박철현 교수) 다니엘(김대웅 교수)와, 신약의 베드로전서(이상일 교수) 히브리서(이풍인 교수) 갈라디아서(조호형 교수) 요한복음(김주한 교수)이다. 교수들은 성경 각 권의 말씀 본문으로 들어가 가르친다. 여기에 S.T.M. 2학년 때인 2022년부터 커리큘럼에 설교학 과목을 개설해서 성경본문에 대해 공부한 것을 설교로 연결시키는 실제적인 교육도 진행한다.  

물론 4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해도 성경 66권 중 최대 15권 정도만 배울 수 있다. 김창훈 교수는 “S.T.M. 졸업생은 배우지 못한 과목을 청강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해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성경 66권을 5년 동안 순차적으로 강의하도록 S.T.M. 커리큘럼을 구성할 것이다. S.T.M. 졸업 후에도 배우지 못한 성경 본문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건강한 설교를 위한 열정과 헌신으로 3년을 더 공부한다면, 성경 66권을 모두 공부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희석 교수는 “목회자들은 S.T.M. 과정을 통해서 평생 설교할 수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성경 말씀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훈련을 받을 수 있다”며, “목회자들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귀한 배움을 얻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많은 목회자들이 관심 갖고 S.T.M.에 입학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총신신대원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목회학심화석사(S.T.M.) 학위과정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입학 자격과 제출 서류 등은 총신신대원 홈페이지(http://csts.chongshin.ac.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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