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로...영적대각성ㆍ부흥 염원하며 공동기도문 발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면서 9월에 개최하려던 대구지역의 8개 노회 가을정기회가 일제히 10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종식과 교회의 영적부흥을 위한 기도운동을 벌이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구지역 8개 노회는 9월 7일부터 노회규정에 따라 가을정기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구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하면서, 9월 10일까지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서 집합모임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노회마다 내부 논의를 거쳐 가을노회를 10월로 연기시켰다. 대구지역 노회들은 지난 2월 18일 대구의 신천지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4월에 개최하던 봄노회에 이어, 가을노회 일정까지 코로나19로 차질을 빚게 됐다.

대구지역 노회들이 코로나19로 지난 3월 봄노회에 이어 가을노회까지 차질을 빚게 됐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8개 노회가 코로나19 종식과 차별금지법 반대, 교단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해 공동기도문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대구노회장 임종구 목사가 시무하는 푸른초장교회가 9월 6일 온라인으로 드린 주일예배에서 조만노 장로가 공동기도문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
대구지역 노회들이 코로나19로 지난 3월 봄노회에 이어 가을노회까지 차질을 빚게 됐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8개 노회가 코로나19 종식과 차별금지법 반대, 교단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위해 공동기도문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대구노회장 임종구 목사가 시무하는 푸른초장교회가 9월 6일 온라인으로 드린 주일예배에서 조만노 장로가 공동기도문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역 8개 노회가 영적 부흥을 염원하는 공동기도문을 최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대구지역 교회들이 코로나를 넘어 대구에 다시금 영적대각성과 제2의 부흥기를 맞는 계기로 삼자는 염원으로 공동기도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안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다가오는 교단의 제105회 총회가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교단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으자는 취지도 기도문에 담았다.

대구지역 8개 노회장협의회 명의의 공동기도문은 △코로나를 넘어 대구가 제2의 영적 부흥기를 맞게 하옵소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지 않게 하옵소서 △교단 제105회 총회에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등 크게 3가지 기도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기도제목마다 성도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문도 수록해 놓았다.

당초 9월 6일 주일 예배시간에 모든 교회가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을 감안해 각 노회와 교회들이 형편에 맞게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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