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한국 장로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대의 희망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 장로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대의 희망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 장로교가 한 자리에 모여 희망의 빛으로 사역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수읍 목사·이하 한장총)가 7월 2일 서울 저동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에서 제12회 한국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를 열고 한국사회와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제12회 한국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에서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제12회 한국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에서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한장총 상임회장) 사회로 드린 예배에서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빛은 역사의 새로운 시작이자 우리가 얻은 새로운 신분”이라며 “세상을 본 받지 말고 세상을 거슬러 살아가는 새로운 삶을 살자. 어둠의 세상 가운데 빛으로 서서 빛의 열매를 드러내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은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이키라는 부르심으로 알고 더욱 경건운동에 힘쓰겠다”며 “소외된 자들을 돌보고, 한반도에 복음통일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구 박사(오른쪽 두 번째)가 한장총 상임회장 김종준 목사(왼쪽 첫 번째)로부터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을 수상하고 있다.
정성구 박사(오른쪽 두 번째)가 한장총 상임회장 김종준 목사(왼쪽 첫 번째)로부터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편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시상식에서 정성구 박사(전 총신대 총장)가 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정 박사는 칼빈박물관을 설립해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확고히 하고, 신학대에서 후진양성에 애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장총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는 “하나님은 오늘도 진리를 구하는 자를 찾고 계신다. 장로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높이며 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예년보다 소규모로 진행했으며, 헌금은 필리핀 박콜로드 지역 교회 건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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