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첫째날 저녁집회 설교
하나님의 영광 비전 (겔 43:1~7)
최남수 목사 (광명교회)

온전히 예배가 회복되어 교회와 교단이 다시 서도록 기도해야

최남수 목사 (광명교회)
최남수 목사 (광명교회)

‘하나님의 영광 비전’은 성령께서 에스겔에게 보여주신 비전입니다. 에스겔의 기도 장소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바벨론 포로의 자리였습니다. 코로나19로 다들 어렵다고 합니다. 이때가, 여러분이 계신 그 자리가 하나님의 비전을 보는 자리이며, 하나님을 만나고 기적이 일어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를 통해서 이 민족이 살아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는 자리가 됩시다. 죽어가는 한국교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외치는 자가 이 자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렇게 기도합시다. “하나님! 접니다. 제가 순종하겠습니다.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나를 태워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소서.” 지도자만 준비되면 한국교회 대부흥이 다시 옵니다.

에스겔은 바벨론의 포로수용소 즉 그발 강가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봤습니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임하셔서 망해가는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는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기도로 무장한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비전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오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온다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이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합시다. 바로 오늘 이 자리가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오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마귀가 한국교회를 묶고 기도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기도하는 자들이 마귀의 그 밧줄을 끊어야 합니다. 완전하게 회복한 교회는 하나님으로 가득한 교회,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성령이 가득한 교회입니다. 이것이 완전한 회복입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순간 성전은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와서 첫 번째로 들어간 장소가 성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관심은 바로 성전이며 성전 회복입니다. 성령이 계셔야 성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이 가득한지 점검해야 합니다. 성령이 있으면 거룩한 성전인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순간, 제단이 회복되었습니다. 제단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교회 회복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한국교회가 어린 양의 피만 붙잡고 있으면 제단이 회복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순간, 예배가 회복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혼합주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면서 우상에게도 제사를 했습니다. 따라서 우상을 버리고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숫자와 헌금에 집착하면 세속화가 됩니다. 교회는 예배 회복을 이루어서 하나님께서 즐겁게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우선순위가 예배 회복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예배는 나를 태워 드리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순간, 예배자가 회복되었습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순간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이는 참 예배자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참 예배자는 하나님께 엎드리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임재를 본 사람은 겸손해지고 경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지도자는 많지만 겸손과 경배로 무장한 신앙인이 드뭅니다.

말씀의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셔서 제단이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었습니다. 우리 교단에 예배가 회복되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야 합니다.

이제 교회로 돌아가서 기도합시다. 예배를 준비하면서 성경주석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오셔야 우리 교회가 삽니다. 이 도시가 살아날 것입니다”라고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 나라 이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덮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나타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하고, 그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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