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교회는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교회는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특집] 전체특강③
‘교회가 기도할 때’ (행 12:1~5)
도원욱 목사(한성교회)
  • 기독신문
  • 승인 2020.07.07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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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길은 오직 기도 … 기도 영성 회복하고 복음의 힘 되찾아야

코로나19 이후를 어떻게 대비할까요? 성경 속에서, 해법을 찾아봅시다.

도원욱 목사(한성교회)
도원욱 목사(한성교회)

초대교회는 성령 하나님의 후원으로 날마다 부흥을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방 땅 안디옥까지 복음의 불길은 번져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세찬 핍박을 맞았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유대인들에 의해 일반 성도들에게 공격이 있었다면, 이제는 헤롯이라는 막강한 정치적인 힘을 가진 자에 의해, 그것도 사도들에게 임했다는 것이 심각성을 더했습니다. 헤롯은 민심을 얻기 위해 야고보를 죽였고, 급기야는 베드로까지 옥에 가두었습니다. 유대인들을 만족시키고, 그들로부터 환심을 사고자 하는 숨은 의도가 있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스데반의 순교 이후, 중요한 지도자를 두 사람이나 잃게 되는 최대의 어려움을 맞게 된 것입니다.

이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초대교회는 기도했습니다. 이 초유의 사태를 교회는 기도하므로 헤쳐나간 것입니다. 기도의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의 기도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 베드로를 구출해 주셨습니다.

사탄은 헤롯과 유대인들을 동원해 하나님의 복음을 막으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단적인 도전도 결코 복음을 가둬둘 수는 없었습니다(딤후 2:9).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베드로를 구출하심으로 모든 악한 기대를 무너뜨리셨습니다. 교회가 지도자를 잃고 침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선택은 예상 외로 간단했습니다.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었습니다. 금식하며 철야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 시대에도 인간적인 선택들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대책회의를 한다거나 황제를 알현해 도움을 요청한다거나 하는 것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금식하며 철야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기도의 사람 E.M 바운즈는 말했습니다. ‘현재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더 많은, 더 좋은 첨단 장비나, 조직이나 방법이나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기도에 능한 사람, 성령 충만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 성령님은 방법을 통해서 흘러나오지 않고 기도의 사람을 통해서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한국교회 또한 기도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회복하는 길도 기도하는 것, 그것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본문에서 구체적인 기도의 내용을 더 들여다봅시다.

첫째,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이 때 ‘간절히’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는 ‘손을 뻗으며’라는 뜻입니다. 간절하고 강렬한 욕구에서 손을 뻗는 모습입니다. 오늘 한국교회에 이런 기도가 필요합니다.

둘째, 교회가 기도해야 합니다. 개인이 기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연합해 기도하는 것은 더 귀합니다.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베드로를 옥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의 기적은 교회가 연합해 기도할 때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무서워할 때가 언제인 줄 아십니까? 성도가 모여서 기도할 때입니다. 성도들이 모여서 기도하면 세상과 악한 영들은 부들부들 떨 것입니다. 성도가 무릎 꿇는 것을 볼 때, 사탄은 벌벌벌 떨 것입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 소리가 잦아들고 기도하는 자리가 비어가기 시작하면, 그 교회는 죽은 것과 같습니다. 기도가 교회를 살립니다. 교만 중에 가장 무서운 교만은 기도하지 않는 교만입니다.

하나님께 연결되면 누구든 살아납니다. 어떤 문제든, 코로나19 또한 예외일 수 없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분이 아니신가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교회가 기도의 영성을 회복하고, 복음의 힘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목사님, 장로님들이 먼저 새벽에 모여 1시간씩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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