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105회 총회 준비위원회의 역할
[오피니언] 105회 총회 준비위원회의 역할
오인호 목사(제105회총회준비위원장·창대교회)
  • 기독신문
  • 승인 2020.06.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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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호 목사(제105회총회준비위원장·창대교회)
오인호 목사(제105회총회준비위원장·창대교회)

지난 6월 11일 제105회 총회 준비를 위한 총회준비위원회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총준위는 3개 권역에서 자문위원과 준비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총준위를 이끌 임원을 세웠다. 준비위원 위촉식을 겸한 첫 번째 전체회의에 제105회 총회 주제와 방향성이 발표됐다.

제105회 총회의 주제는 ‘세움(Planting)’이다. ‘세움’이라는 주제는 105회기 총회를 이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지론이 투영된 것이다. 평소에 한국교회의 생태계가 황폐화되고 전통적인 신학으로 형성된 신앙이 무너지는 현실을 바라만 볼 수 없기에 총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주제이다.

이와 같은 정책이 반영된 총회가 되도록 성심을 다해 준비하기 위해 총준위가 구성됐다. 총준위는 자문위원들을 통해서 법률적인 부분과 행정적인 분야의 자문을 받으면서 실효성 있게 일을 하고자 한다. 다만 총준위의 활동이 수학공식처럼 정확하게 업무분장이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욕이 앞서다 보면 오히려 ‘과욕불급(過慾不及)’이 될 수 있음을 잘 안다.

이 때문에 총준위 위원장으로 제1차 전체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준위의 역할에 대해 몇 가지 제시한 부분이 있다. 총준위가 105회 총회를 준비하면서 정책에 필요한 것은 헌의안을 만들어 노회들로 하여금 동의를 구하여 헌의를 하도록 하고, 헌의에 따른 규칙이 필요한 것은 규칙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총회임원이 해야 할 업무와 총회사무국에서 해야 할 업무까지 총준위가 관여하지 않도록 세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준위 본연의 임무는 총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손님을 맞이하는 자세로 준비를 잘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업무 효율성 차원에서 분과를 구성했다. 또한 지역간담회를 전국 5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간담회 성격은 지역의 현안 및 노회에서 헌의한 내용을 부총회장이 경청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동시에 제105회 총회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협력을 구하고자 한다. 간담회는 무엇을 결정하고 결의하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정책설명과 현안 경청이다. 간담회 준비와 참석대상은 지역위원들이 한다.

주로 1노회에서 1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없음에 미리 송구함을 전한다. 총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총준위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으나 모두 함께 할 수 없게 된 점도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

위원장으로서 총준위 활동이 요란스럽지 않고 조용하게 일을 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총준위는 말 그대로 총회가 원활하게 개회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총회가 파회됨과 함께 석양의 노을처럼 사라져야 할 위원회이기 때문이다.

모쪼록 총준위 활동이 무너지고 있는 한국교회의 생태계를 세우고, 교단 구성원 개개인의 신앙과 산하 교회의 회복과 정책과 비전이 있는 교단으로 세워지는 일에 일정부분 기여하기를 바라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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