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교총동문회(대표회장:최성관 목사·사진)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려고 했던 총동문회 제주도 가족수양회를 무기 연기한다고 알렸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무너지고 공예배마저 가질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교회와 성도들과 아픔을 같이하고자 내려졌다.

총동문회는 수양회를 진행하는 대신 ‘교회 임대료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례에 따르면 총동문회는 상반기에는 가족수양회에 집중했고 후반기에는 서울신학교 장학금 지원사업을 해왔는데, 올해는 수양회를 무기 연기하는 대신 상반기에 임대료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농협 355-0064-1921-13 서울신학교총동문회).

최성관 목사는 “가족수양회가 무기 연기된 데 대해 서울신 총동문회 증경회장들과 동문들의 이해를 바란다”면서 “대신 모든 힘을 다해 성금운동을 펼쳐서 임대료 문제로 힘들어하는 교회들을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목사는 “2020년 3월부로 10년 동안 섬겼던 장로신문사를 떠나게 됐다”면서 “그동안 많은 축복을 받았으며 잊지 못할 고마운 장로님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앞으로 인터넷신문을 넘어 지면신문과 영상 사역에도 뛰어들겠다”면서 “이제 저는 <합동기독신문> 발행인이며 기자로서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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