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활동비 5개월치 전액 지원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코로나19로 상황이 악화된 경북지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선물했다. 경북교직자협의회가 김 총회장을 대신해 경북 10개 노회에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코로나19로 상황이 악화된 경북지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선물했다. 경북교직자협의회가 김 총회장을 대신해 경북 10개 노회에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경북지역에 온정을 베풀었다.

김종준 총회장은 코로나19로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피해가 큰 경북지역의 성도들이 마스크를 쉽게 구하지 못해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건용 마스크 2만장을 긴급히 지원했다. 김 총회장은 지난 5개월간의 총회장 활동비 전액을 마스크 구입비용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종준 총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예상외로 장기화되면서 바이러스 감염이 끊이지 않는 경북지역에서 교회와 성도들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했다”면서 “경북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고 영성 회복과 복음전파 사명을 잘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종준 총회장이 제공한 마스크는 3월 27일 경북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박영만 목사)를 통해 경북지역 10개 노회에 전달됐다. 경북교직자협의회는 이날 경주서부교회에서 각 노회 관계자들을 불러 총회장을 대신해 격려하면서 마스크를 배분했다.

마스크 전달식에서 박영만 대표회장은 “지난 번 총회에서 2000만원의 성금을 보내주신데 이어, 이번에는 총회장님으로부터 뜻밖의 귀한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어려움 중에 있는 경북의 교회와 성도들이 총회의 큰 사랑에 힘을 얻어 지역복음화와 총회를 섬기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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