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신대 9대 총장 연임된 최대해 총장]
재임 4년동안 학생 충원율 100% 연속달성 … “수업 질 높일터”

지난 2월 대신대학교 제9대 총장에 최대해 목사가 선임됐다. 8대 총장에 이어 연임을 한 것이다. 최 총장의 연임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4년 연속으로 신입생 및 편입생 100% 충원과 대학 체질 개선으로 경쟁률 제고라는 업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 충원이 대학 평가에서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최대해 총장은 교직원과 함께 사활을 걸었고 4년 연속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최 총장 특유의 친화력과 발로 뛰는 열정의 결과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신대의 이러한 성과는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클 터. 하지만 최 총장은 평소 보다 더 긴장하고 있다. 총장 취임식은 물론 3~4년간 함께 했던 학생들과 졸업식도 치르지 못하고 교정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쉬움 이상으로, 당분간 비대면 학사운영이 불가피하기에 시의적절한 위기대응으로 학교 안정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해 총장은 영남지역 보수신학을 이끄는 신학교 책임자로 세워진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우수 인재 배출로 지역사회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있는 학교로 세우겠다는 다짐으로 9대 총장의 업무를 보고 있다. 다음은 최 총장과 일문일답.

대신대학교 9대 총장으로 연임된 최대해 총장. 최 총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발로 뛰는 열정으로 학생 충원율 100%를 4년 연속 달성에 기여했고, 대학 경쟁력 제고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고 있다.
대신대학교 9대 총장으로 연임된 최대해 총장. 최 총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발로 뛰는 열정으로 학생 충원율 100%를 4년 연속 달성에 기여했고, 대학 경쟁력 제고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고 있다.

총장을 연임하게 됐다.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방대학이 어렵고,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이때 큰 짐을 맡겨 주셨다. 지역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총장 취임 이후 그간 학교 변화상은.
=국제교류원, 산학협력단, 신대원 야간 연구원과정을 신설했다. 전임 총장님들이 힘써 구축한 하드웨어와 제도를 바탕으로 본연의 목적에 맞게 내실을 기하는 데 집중했다.

대학 생존이 힘든 현실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으로 들었다.
=취임 전 전국 190개 대학 가운데 189등이었다. 아직까지 대학평가가 나오지 않았지만 전임교수확보, 교사확보,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 모든 부분에서 노력했기 때문에 큰 폭으로 등급이 높게 나올 것이다. 법인 및 운영이사회, 총동창회, 지역 노회가 지지해 준 결과라 생각한다.

4년 연속 학생 충원율 100% 달성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현실적으로 신·편입생 미달없이 충원하는 것이 녹록하지 않다. 1명이라도 미달 또는 등록하지 않으면 정량평가에 막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활을 걸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교사확보와 장학금 지원이 평가에서 빠지기 때문에 학생 충원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학교와 교회에 방문해 홍보하고 있다. 총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학생들에게 매력있는 학교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학생 충원 못지않게 내실 있는 운영도 필요하다.
=다양성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업의 질을 높이겠다. 우수 교수진을 확보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고령화 다문화 외국인유입 등의 현실을 감안해 다양한 배움의 장을 마련해 선교적 측면에서도 노력할 것이다. 군목 배출을 위해서도 집중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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