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감사예배를 드린 대구서부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은혜롭게 예배당 건축이 이뤄지기를 기원하고 있다.
기공감사예배를 드린 대구서부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은혜롭게 예배당 건축이 이뤄지기를 기원하고 있다.

대구서부교회(남태섭 목사)가 40여 년만에 새로운 예배당 건축이라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그동안 대구서부교회가 자리했던 대구시 중구 남산동 일대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건축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았다. 이에 대구서부교회는 2018년 4월 3일 부활절 예배를 끝으로 임시예배처소로 이동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대구서부교회는 1980년 4월 예배당 수리를 거쳐 1984년 6월 15일 교육관을 헌당했다. 따라서 대구서부교회는 36년 만에 다시금 건축역사를 시작하게 됐다. 새롭게 지어질 대구서부교회 예배당은 기존 예배당보다 접근성이 좋다. 기존에는 언덕 위 좁은 골목을 통해 올라야했지만, 새예배당은 대구 중심도로인 달구벌대로 도로변에 세워지기 때문이다.

2월 15일 기공감사예배에는 직전총회장 이승희 목사·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기독신문 사장 이순우 장로·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 대구노회 관계자 등 교단 인사를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류규하 중구청장·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지역 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내빈들은 건축위원장 송수열 장로를 비롯한 대구서부교회 성도와 함께 새예배당 건축을 기뻐하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태섭 목사는 “말씀으로 하나가 되어 건축을 무사히 마쳐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지역을 복음화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한편 대구서부교회 새예배당은 2월 20일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20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규모는 1만2706㎡(3843평)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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