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장 중심 사역 실현 앞장, 전략 연구개발 발전시켜갈 터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교단 선교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김 목사는 “우리 총회는 1907년 독노회 조직 후 ‘선교하지 않으면 진정한 장로교회가 아니다. 모든 장로교회는 선교회이며, 모든 장로교인들은 그 선교회의 평생 선교회원이다’고 선교사명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그 이후 1912년 총회를 조직하며 선교사를 파송하고, 개혁신앙 순교신앙 세계선교의 토대 위에 1세기만에 세계 기독교 역사상 유래 없는 부흥을 경험하면서, 제3세계 국가 중 가장 최대 교단으로 성장했다고 김 목사는 설명했다.

GMS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561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국내 1위 선교사 파송교단인 동시에 국제적으로 손가락 안에 드는 대단한 수치다. 김 목사는 “지난해 대부분의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의 선교사 후보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GMS는 95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며 앞으로도 “세계복음화의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목사는 새해 GMS의 중점 사역을 몇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개혁주의 선교원리에 따라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다하고, 둘째, 교단 내의 교회들과 함께 하는 선교를 위해 선교동원, 선교교육 및 세미나, 전문인 평신도 선교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선교현장중심의 사역을 위해 지역선교부 실행, 멤버케어와 위기관리, 리더십 교육과 훈련, 팀 사역 등을 실현해 나가고, 마지막으로 이주민, 통일, 난민선교방안 및 전략, 선교사 복지, 재산권, 선교전략 백서와 연구지 발간, 선교전략 개발연구 등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끝으로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선교에 한 마음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진단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한국 선교도 변곡점을 넘어섰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세계선교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가 아닌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기 위해서 해야 할 우리의 절대사명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우리 총회가 전 세계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을 흐르게 하는 축복의 총회가 되길 바란다”며 GMS는 예수님에게 우리들에게 위임해 주신 지상명령을 이루기 위해 “땅 끝까지 전파되는 그날까지”(마 24:14)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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