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념행사, 실천 과제 찾다

2월 24일 서대문교회에서 열린 총회 주관 3·1운동 100주년 기념감사예배에서 총회임원 등 총회 관계자들과 다음세대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교단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노력과 함께 총회역사위원회 가동으로 역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2월 24일 서대문교회에서 열린 총회 주관 3·1운동 100주년 기념감사예배에서 총회임원 등 총회 관계자들과 다음세대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교단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노력과 함께 총회역사위원회 가동으로 역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2019년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일어났던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을 맞은 해였다. 총회도 다양한 모양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했다.

총회는 지난 2월 24일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100년 전 3·1운동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계승하고 행동해야 할 신앙이 무엇인지 찾는 자리였다. 예배에는 6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가 참여해 나라와 교회를 위한 뜨거운 기도를 이어갔다. 특히 일본그리스도교회 큐슈노회장 사와 마사유키 목사가 예배에 참석해 일본의 과거사를 참회했다. 이날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42개 교회에 기념현판을 증정했으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총회역사위원회 행보는 더욱 바빴다. 역사위는 총회 산하 1919년 3·1운동 참여교회를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승동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세미나도 개최했다.

<기독신문>(사장:이순우 장로)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100주년-태극기 삼천리 만세강산’이라는 역사기획을 17주간에 걸쳐 진행했다. 아울러 총회역사위원회와 공동으로 ‘3·1운동에 대한 전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기독신문>의 역사기획과 설문조사는 과거 3·1운동의 실체적 사실과 만세운동에 깃든 교회와 성도들의 역할을 세상과 공유하는 동시에, 만세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이지만 역사성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였던 교단이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전후해 역사에 대한 비중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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