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 역사 정리에 힘 보탤것”
 

부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진주노회/사천교회)는 수 개월간 선거운동을 치른 다른 새 임원과 달리 단독후보로 무난히 당선됐다. 따라서 자칫 여유를 부릴 만도 한데, 정계규 목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총회임원으로 이끄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104회 총회 기간 내내 고민하고 해답을 찾았다고 했다.

“총회를 출입하면서 안타깝고 부끄러운 모습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부회록서기로 섬길 기회를 주신 것은 주님의 거룩한 뜻을 총회 안에 스며들게 하라는 명령이 아닐까요. 저와 같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총회의 회복을 위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정계규 목사는 102회기 출판부장을 역임하는 등 문서와 출판 분야에서 사역한 전문가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과거 다년간 문서 및 출판 분야에서 사역한 경험을 살려 총회의 모든 결의사항을 총대들이 쉽게 검색해서 열람할 수 있도록 정리하겠습니다.”

제104회 총회는 ‘회복’이라는 주제를 품고 출발했다. 정계규 목사도 총회임원들과 묵묵히 동행하여 총회본부는 물론 교단 전반에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회복’이라는 주제가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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