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선영 목사의 41주기 추모식에 함께한 유가족과 여수제일교회 성도들.

여수제일교회(김성천 목사)가 고 김선영 목사의 41주기를 맞아 이이순 사모 등 유가족과 교우들이 함께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

여수제일교회 제11대 담임목사였던 고 김선영 목사는 총신신대원과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 등을 나와 순천노회장 전남노회장 광신대교수 등을 지내며 활발한 사역을 펼치던 중, 현 교회당의 건축을 위해 앞장서 애쓰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순직한 바 있다.

9월 30일 거행된 추도식은 김성천 목사 사회, 준비위원장 박요한 장로 기도, 고인의 장남인 김수남 목사(사랑의교회)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성도의 길’ 제하의 설교, 임창주 장로 약력소개, 김성천 목사의 추모사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성열 이무열 이은보라씨의 연주, 고인의 자녀들이 부르는 중창 등으로 꾸며진 추모연주회가 마련되었으며, 교제와 위로의 시간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여수제일교회는 설립 110주년을 앞두고 역사편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복음과 교회를 위해 공헌한 인물들을 재조명하고 기리는 작업에도 힘쓰는 중이다. 지난 102회 총회에는 여수노회를 통해 순교자 윤형숙 전도사 등의 총회순교자명부 등재를 헌의한 바도 있다.

김성천 목사는 “교회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겨보며 믿음의 본이 된 선배들을 추모하면서 우리 공동체가 전진해야 할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중”이라고 추모식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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