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2018 세계선교대회] 새로남교회 500여 봉사팀원, 섬김의 ‘구슬땀’
선교사와 MK, 일반 목회자 등 1000여 명의 손님이 GMS 2018 세계선교대회가 열린 새로남교회를 찾았다. 그렇다면 이들 손님들을 맞이한 새로남교회 봉사자는 몇 명일까?
놀라지 마시라. 무려 500여 명에 달했다. 의전팀 21명 간식봉사팀 20명 안내팀 40명 주차팀 32명, 그리고 교대로 참여한 식당봉사팀 410여 명이 타국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했다.
또한 봉사 인원만 많은 게 아니었다. 준비기간도 길었다. 새로남교회 올해 초부터 이번 세계선교대회를 위해 기도했고, 대회 두 달 전부터 5개의 팀을 꾸려 손님 맞을 채비에 돌입했다. 특히 새로남교회는 대회 1주일 전부터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어 대회 표어 ‘G-Bridge’처럼, 복음 전파라는 위대한 여정에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합심으로 기도했다. 봉사자들 또한 세계 선교 일선에 있는 선교사들을 금 같이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식당봉사부장 박우경 권사는 “특별새벽기도회 때 담임목사님의 금 같은 순종이라는 말씀을 듣고, 우리 봉사자들도 선교사님들을 금 같이 섬기기로 했어요. 특히 7년 만에 여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선교사님들이 예배와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이는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돕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3박 4일간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 참석자들에게 흰색 블라우스에 검정 하의를 맞춰 입은 새로남교회 봉사팀은 그야말로 반가운 존재였다. 봉사자들의 밝고 친절한 미소 덕분에 같이 웃었고, 각 층마다 마련된 간식으로 영양을 보충했다. 아울러 맛있는 음식은 최고의 찬사거리. 식당봉사팀은 좋은 재료를 손질하며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다. 무엇보다 여름철인 점을 고려해 내놓은 전복삼계탕 안동찜닭 오리불고기 등 보양식이 참석자들의 입가를 흐뭇하게 했다.
박우경 권사는 “봉사자들도 선교사님들을 섬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대 선교사님들을 잘 섬겼지만 그것으로 끝나면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우경 권사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우리 교회에 복음의 열정이 더욱 살아나고 강력한 기도가 울려 퍼지길 바랍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선교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 나가는 새로남교회가 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