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총선과 맞물린 올해 언론이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정치편향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타났다. 또한 현재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전환기적 상황, 국내외 종교갈등과 같은 현 상황을 통해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외형적 정체기에 도래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지형은 목사)과 크로스미디어랩(원장:옥성삼 박사)은 ‘2024년 한국교회 언론보도 10대 전망’을 1월 30일 발표했다.두 기관은 국내의 4월 총선을 전후한 정치권의 대립적 갈등과 정치 편향된 교회의 활동이 주요 논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5년
경기노회경기노회(노회장:정명호 목사)는 10월 10일 장위제일교회에서 제201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경기노회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 노회원들은 회무에 앞서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김영구 장로의 당선을 축하하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영구 장로는 “하나님의 은혜와 노회원들의 지지로 당선할 수 있었다”며 “총회장을 도와 제108회 총회를 명품으로 세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노회원들은 발간 감사예배도 드렸다. 증경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앞으로도 경기노회가 한국교회 역사에 주역이 되길, 총회를 이끌어가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가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와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전광훈 목사는 진용식 목사를 ‘신앙 정체성 없이 돈을 따라다니는 사람’으로, 심지어 ‘기존 교단을 공격하기 위해 이단에서 침투시킨 사람’이라고 중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단 집단이 전 목사의 허위 발언을 활용해 진 목사와 이단 사역자들을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단 신천지의 홍보지인 천지일보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기사화하면서, 진 목사의 명예와 위상을 추락시키는 데 사용했다.진용식 목사는 “전광훈 목사의 허위 발언과
지난 부활절, 서울 도심에서 ‘한국교회’의 이름을 단 세 개의 행사가 진행됐다. 광화문에서 열린 ‘2023년 한국교회 부활절퍼레이드’와 서울광장에서 드린 ‘2023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그리고 그 사이에서 많은 인파를 동원한 ‘2023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그것이다.앞선 두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부활절에 거리로 나섰지만, 정작 취재 내내 귓가를 울린 건 마지막 행사의 소리였다. 이를 예배가 아닌 행사로 표현한 이유가 있다. 스피커가 찢어질 듯 외치는 발언자들은 내내 전 정부와 대통령을
각종 발언과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주요 교단들이 선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대해 개혁연대가 그와의 결별을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김종미 남오성 임왕성, 이하 개혁연대)는 4월 19일 ‘전광훈 씨의 광기 어린 행보에 침묵하는 한국교회에 대하여 전광훈 씨에 대한 판단은 무엇인가? 각 교단은 결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개혁연대는 “연일 계속되는 망언에 휘청이는 한국사회와 정치 속에서 한국교회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는 높아가고 신뢰는 급락하고 있다”
한국 주요 언론들이 한국교회에 대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뉴스를 많이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한국교회탐구센터는 2018년부터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서비스와 블로그 카페 등에서 한국교회 관련 뉴스를 조사해 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22년 한 해 총 123만7000여 건의 한국교회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처음으로 한국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들이 부정적인 이슈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내용은 한국교회가 전쟁과 참사에 적극 대응한 것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 회복 등이었다. 특히 한국사회는
한기총이 2년 반 넘게 이어져 온 비상 체제를 마감하고, 새 대표회장을 선출했다. 과거 교계 연합기관 대표를 수차례 역임하고 현재도 한장총 대표회장인 정서영 신임 대표회장은 한기총 정상화를 목표로 내걸고, 연합기관 통합을 추진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2월 1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기총은 당초 대표회장 선출을 주요 안건으로 1월 31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입후보자가 없어 한 차례 일정을 연기했고, 재차 후보 등록을 받아 정
한기총이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 및 회원 제명 결정을 일단 보류했다. 전 목사가 소명기회를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이후 재차 판단하기로 한 것이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김현성 변호사·이하 한기총)는 12월 15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 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실행위는 앞서 6일 진행된 5차 임원회에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홍계환 목사·이하 이대위)가 보고한 전광훈 목사와 김노아(김풍일)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 및 회원 제명 결의 안건에 대한 처리 여부로
위드 코로나 그 이후를 준비한 한 해3년 간 인류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와 내년에는 작별할 수 있을까. 그래도 올해는 9월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우리를 옥죄던 많은 규제로부터 자유를 얻었다. 정부는 이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고 있다. 물론 요즘도 하루 7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코로나19를 바라보는 국민적 시각이 여유로워진 것은 사실이다. 이미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코로나 탈출을 준비하고 있다.교회 역시 올해 최대의 화두는 포스트 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12월 6일 임원회에서 동 단체의 대표회장을 지낸 전광훈 목사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키로 했다.결정에 앞서 이대위는 “전광훈 목사의 주장과 교리들이 비성경적으로 명백한 이단이라는 전문위원 연구결과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면서 “전 씨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회원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했다”고 임원회에 보고했다. 이대위는 전 목사 외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김풍일) 목사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두 사람에 대한 이단 규정 결과는 12월 15일 실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의된다.한기총이 뒤늦게라도 전광
한기총이 앞서 대표회장을 지낸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키로 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김현성 변호사∙이하 한기총)는 12월 6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2022년 5차 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관련 안건을 실행위원회로 상정했다.이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홍계환 목사∙이하 이대위)는 “‘전광훈 목사의 주장과 교리들이 비성경적으로 명백한 이단’이라는 전문위원 연구결과를 전체회의에서 그대로 받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전 씨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회원에서 제명하
매년 9월 개최되는 장로교단 정기총회가 막을 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정 단축 및 인원 축소, 비대면 화상회의 등의 조치 없이 전과 같은 모습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앞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짧은 일정과 회의 진행의 물리적 제약 속에 사실상 임원 선거 외에 대부분의 안건 처리는 임원회 및 각 부서로 위임된 바 있다. 때문에 오랜만에 전 총대가 모인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마다 그동안 밀린 현안을 처리하는 데 힘쓰는 모습이었다. 안건 처리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면서도 비상 시의 경험을 살려 신속한 회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일정 단축과 인원 축소, 비대면 회의 등 온전한 회의를 갖지 못했던 지난 2년을 뒤로 하고, 장로교단 총회가 모처럼 예년과 같은 일정과 모습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열렸다. 모처럼 전 총대원들이 한 장소에 모여 회의가 진행하면서 교단마다 활기를 띠었고, 최근 비상 상황에서 열린 총회의 경험을 살려 속도감 있게 회무를 처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오히려 빠른 회의 진행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안건마저도 제대로 다뤄지지 못한 부분도 나타나 아쉬움으로 남았다.'명성교회 세습' 다뤄보지도 못한 통합예장통합 제107회
전광훈 목사가 담임하는 사랑제일교회가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지난 2년간 갈등을 빚어온 조합 측으로부터 500억원을 받기로 결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한 조합은 법원이 손을 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집행에 온몸으로 맞선 교회 측의 불법 버티기에 백기를 들었다.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서울 장위10구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9월 6일 임시총회를 열고 교회에서 요구한 500억원의 보상금 지급을 가결(조합원 423명 중 357명 참석, 221명 찬성)했다. 이는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 감정가액인 82억의 여
2년 4개월 동안 진행된 코로나19는 21세기의 최첨단의 문명을 비웃으며 전 세계를 뒤집어 놓았다. 이제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하지만, 코로나19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교회는 예배의 두 길(비대면 혹은 대면) 사이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그런가하면 코로나19는 교회가 마치 반사회적인 집단인 것처럼 비난을 받게 했다. 그 중심에는 한국교회를 싸잡아 욕을 먹도록 원인을 제공한 집단(신천지, 전광훈, 최바울)이 있었다. 세 집단은 정통교단들이 사이비 이단 내지 교류금지 혹은 집회참석 금지 결정을 한 부류들이다. 그런데 심상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