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노회 목회자·장로세미나에서 박정근 목사가 강해설교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여수노회(노회장:서영곤 목사)는 목회자·장로 세미나를 10월 27일 여수 포도원교회(송형석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여수노회 소속 목회자 부부와 장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노회장 박종갑 목사의 사회로 박정근 목사(부산 영안교회)의 ‘강해설교와 목회’, 노완우 목사(창원기쁨의교회)의 ‘건강한 교회 프리칭’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박정근 목사는 “강해설교는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라면서 “자신의 사상을 성경에 맞추도록 노력하는데 강해설교의 초점을 두어야하며, 설교자 자신의 사상을 전달하기 위해 성경을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또한 “설교자는 성경에 대해 정확한 본문해석을 선행하여야 하며, 이 과정을 소홀히 한 채 성경에서 곧바로 설교로 옮겨가려는 욕망을 통제해야 한다”면서 “본문 말씀의 문맥과 어휘 그리고 배경에 대한 연구와 함께 청중에 대한 연구도 충실히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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