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세계복음선교회 사모영성계발세미나 개최…“쉼과 위로와 사명 얻었다”

올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자 사모들이 함께 모였다. 비록 1년에 한 번 뿐이지만, 이 만남은 사모들에게 언제나 위로와 감격이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올해 사모들은 다시 “하나님 앞에서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 지 깨달았다”고 고백하며 사역의 용기를 얻었다.

▲ 순성세계복음선교회는 매년 목회자사모영성계발세미나를 개최해 사모들을 위로하고 사명을 고취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세종 평화의동산에서 열린 10회 세미나에서 이성자 사모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단법인 殉聖(순성)세계복음선교회(이사장:피종진 목사)가 주최한 ‘2016 제10회 목회자사모 영성계발세미나’가 10월 24~25일 세종 평화의동산에서 열렸다. ‘사모여! 당신은 귀중한 사람입니다’(대상 4:9~10)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전국에서 목회자 사모들이 참석했다. 사모들은 세미나를 통해 교회를 부흥케 하는 주역이 자신임을 인식하고, 남편 목사와 함께 복음전파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목회자사모 영성계발세미나는 첫째 날 개회예배를 드리며 막을 올렸다. 피종진 목사가 사모들을 위한 영상메시지를 전하고, 피 목사의 사모 이성자 부원장이 말씀을 전했다. 아가페선교단은 아름다운 특송으로 찬양을 드렸다.

개회예배에서 단상에 오른 이성자 사모는 ‘작은 능력으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계 3:7~13)란 제목으로 사모들을 격려했고, ‘사모여! 당신은 귀중한 사람입니다’(대상 4:9~10)라는 말씀으로 참서자들이 사모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이성자 사모는 ‘사모의 삶의 본질’(요 4:34~36), ‘예수 그리스도, 그분!’(히 7:23~25) 등의 말씀을 전하며, 사모들과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종진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사모는 분명코 하나님의 택하신 그릇이기 때문에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의 능력을 기르고 사모다움의 아름다운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성세계복음선교회 목회자사모영성계발세미나는 말씀과 기도 외에도 사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날 최진이 교수는 ‘사모님을 위한 힐링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고, 이평찬 목사는 찬양 집회로 사모들의 영성을 깨웠다. 이어진 ‘찬양의 밤’ 시간에 아가페찬양선교단의 찬양과 이건우 집사 및 김승천 집사의 색소폰 연주, 정건희 집사의 몸찬양 등을 진행했다. 둘째 날 사모들은 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이영성 권사의 아침체조, 변상규 교수의 ‘부부의 갈등과 치유’, 상담실의 ‘마음의 여행’, 손매남 교수의 ‘목회자 사모의 자기 발견과 성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세미나는 25일 폐회예배를 드리며 마무리했으며, 선교회는 참석한 사모들을 위해 경품추첨 행사도 진행했다.

▲ 목회자사모영성계발세미나에 참석한 사모들은 말씀으로 영성을 강화하고 찬양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쉼과 위로를 얻었다. 세미나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순성세계복음선교회 목회자사모영성계발세미나는 비슷한 내용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사모세미나를 탈피하고 영적 충전과 사명감 고취를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덕분에 목회자사모 영성계발세미나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사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영육이 충전을 받는 신선한 만남의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회자사모영성계발세미나가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주관하는 순성세계복음선교회의 노력과 남서울중앙교회 성도들의 정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순성세계복음선교회는 1년에 오직 10월 마지막주간에만 사모세미나를 개최하면서, 행사에 모든 열정과 정성을 쏟고 있다. 협력하는 남서울중앙교회는 찬양 인도(김준경 강도사) 및 반주(한은숙 권사)를 비롯해, 에스더선교회와 키친팀, 홀서빙팀, 리플레쉬먼트 아트, 그리고 상담실 및 남성봉사팀(백병직 안수집사, 권오승 안수집사, 최영환 집사) 등 수많은 성도들이 봉사를 하고 후원하고 있다. 피종진 목사와 이성자 사모는 성도들의 동참과 후원으로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묵묵히 사역하고 있는 사모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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