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선교전북대회...전북지역 교회와 26개 선교단체 연대 400여 명 참여

▲ ‘열방에 선교의 불을 지펴라’라는 주제로 선교전북대회 개회예배가 진행 중이다.

제2회 선교전북대회가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선교전주(회장:김삼수 목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열방에 선교의 불을 지펴라’라는 주제 아래 전북지역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함께 모여, 복음을 위한 사명을 되새기고 굳센 협력을 다짐했다.

▲ 선교전북대회의 찬양예배에서 아이노스 중창단이 열방을 향한 비전을 선포하는 찬양을 부르고 있다.

예수전도단의 경배찬양으로 시작한 첫날 집회는 찬양사역자 전용대 목사, 조만행 선교사, 아이노스 중창단, 최동규 교수 등이 출연한 찬양예배로 문을 열고, 선교단체사역자들과 지역교회 성도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선교예배로 이어졌다.

설교자로 나선 김광덕 목사(한국의료선교회장)는 ‘우리는 모두 선교사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모든 성도들이 복음의 최전선에서 열외 없이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며 살아갈 것을 역설했다.

한일장신대 오덕호 총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이동춘 목사 등은 축사를 통해 선교전북대회가 선교의 목표와 방향을 함께 점검하고, 힘을 모으는 자리로 만들어가기를 기원했다.

이틀째에는 이대행 선교사(선교한국 상임위원장)가 ‘세계선교의 동향’, 이동휘 목사(바울선교회 대표)가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역을 원하십니다’, 박진구 목사(전주안디옥교회)가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을 주제로 각각 세미나를 인도했다.

특히 이동휘 목사는 “전쟁으로, 빈곤으로, 구원의 복음을 받지 못해 막막히 신음하는 자들의 수가 셀 수도 없을만큼 세계에 가득하다”면서 “예수님 없이 공허하게 살아가는 바로 그 한 사람의 손을 다가가 잡아주는 선교사의 삶을 우리가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바울선교회 예주선교회 순회선교단 발틱세계선교회 개미목 등 첫 대회보다 배 이상 늘어난 26개 선교단체가 연대하며, 명실 공히 지역을 대표하고 망라하는 선교대회로서 위상을 갖추게 됐다. 또한 선교사 출신들로 구성된 강사진 대부분이 무보수로 섬기면서 대회운영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삼수 목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북지역에서 가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 문화선교사, 직장선교사, 캠퍼스선교사들이 더 많이 일어나, 함께 이 땅과 열방에 선교의 불을 지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