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티비 가을 정기개편 및 새 CI 도입

GOODTV(대표이사:김명전)가 가을 개편과 함께 새로운 CI를 발표하고, 크리스천과 비크리스천 모두를 아우르는 기독교 방송국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GOODTV는 10월 13일 서울 양평동 GOODTV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규 프로그램과 바뀐 CI를 소개했다.

2017년에 창사 20주년을 맞는 GOODTV의 새 CI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채널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기존 빨간색에서 바뀐 파란색으로 더 신뢰감을 주었고, 십자가를 과감하게 없애 믿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다가올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도 심벌마크에는 기도하는 손의 느낌을 살려 기독교 방송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김명전 대표이사는 “GOODTV의 시청자들을 분석해보면 그 어느 기독교 방송국보다도 젊은 층의 시청자들이 많다. 젊은 비크리스천들을 복음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정체성을 나타낸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10월 23일부터 새로워지는 방송 프로그램들도 시청자들이 GOODTV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크리스천 탈북민들이 참여하는 <오, 자유여!>는 기존 탈북민 프로그램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북한 기독교의 실상과, 탈북민들이 북한을 탈출하면서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개그맨 문천식과 북한 공훈배우 출신 주순영이 사회를 맡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처음부터 말로 하는 기적의 영어 중국어>는 문법과 독해 위주의 외국어 교육에서 탈피해, 한글로 영어와 중국어를 가르치는 신개념 외국어 강좌 프로그램이다. 한 프로그램으로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우는 독특한 컨셉을 도입했다. 월~목요일 아침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CCM 음악 토크쇼 <김도현의 나비공장> 어른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행복한 동화 여행> 다큐 <성서의 땅, 요르단을 가다> 등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GOODTV 편성기획관리팀 박수현 수석팀장은 “토크, 다큐, 찬양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 현실에 부응하는 생활 밀착 프로그램으로 타 방송과 차별화 된 수준 높은 방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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