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 부부수양회…“하나님의 기쁨 되자”

▲ 평중노회 회원들이 10일 수양회를 열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을 다짐하며 교역자회장 설동욱 목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2016년 제101회 총회에서 ‘평중노회(구 평동노회)’로 명칭을 바꾼 노회원들이 새출발을 다짐하며 교역자 부부수양회를 개최했다.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태국에서 개최한 평중노회 교역자 부부수양회는 회복의 시간과 예배, 회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수양회를 진행한 평중노회 교역자회 회장 설동욱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평동노회가 ‘평중노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앞으로는 평중노회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노회로 세워져 가고, 새 영과 새 마음과 새 힘으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설동욱 목사의 말처럼 평중노회 부부수양회는 과거의 허물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각오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과거 총회총무와 울산남교회 사건 등으로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던 노회는 총회의 새로운 100년 출발과 함께 노회의 명칭도 바꾸고, 새롭게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평중노회 노회장 이석우 목사는 “이번 기회에 우리는 더욱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미 성령 안에서 하나이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서로 감싸주고 격려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수양회에 참석한 박성복 목사는 “재충전하여 힘 있게 하나님의 큰일을 이루어 드릴 것 같아 마음이 뜨겁다”고 했다. 김용한 목사는 “더욱 더 하나 되어 굳건한 노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중노회 교역자 부부수양회의 또 다른 특징은 목회의 동반자인 사모를 최우선적으로 배려했다는 점이다. 설동욱 목사는 “그동안 힘든 사역과 목양에 지친 목회자 사모님들을 최우선적으로 배려해 노회에서 사모님들의 수양회 경비 일체를 지원했다”면서 “어려운 사모님들이 경제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수양회에 참석하는 기쁨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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