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 당선 ... 규칙 제2조 개정

총신운영이사회(이사장:김희태 목사 이하 운영이사회)가 9월 29일 총회 현장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신임 이사장은 강진상 목사를 선출했다.

운영이사회는 제101회 총회를 앞두고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개최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개회하지 못했다. 총회 현장에서 열린 이사회는 전체 이사 137명 중 98명이 참석해 개회했다.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는 곧바로 총회선관위 주관으로 이사장 선거에 들어갔다.

운영이사장 입후보자는 강진상 목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선관위는 단독후보는 투표 없이 선출할 수 있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이사들의 동의로 강진상 목사(남울산노회 평산교회)의 이사장 당선을 선포했다. 부이사장은 송귀옥 목사, 서기는 김정호 목사, 부회계는 이기택 목사가 각각 선임됐다. 총신운영이사회는 재단이사회와 임원을 교차로 선출하고 있어, 부서기 회계 등의 임원은 선출하지 않는다.

신임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는 “이사와 총회의 의견을 받아 총신을 잘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전임 이사장 김희태 목사는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했다. 김희태 목사는 “힘든 시기에 이사장을 맡았는데, 이번 신임 이사장과 임원도 어려운 시기에 일하게 됐다. 이 분들이 잘하도록 도와달라. 힘들었지만 운영이사장을 맡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고 퇴임인사를 했다.

신구임원 교체 후에 운영이사회는 총회의 지시에 따라 규칙을 개정했다. 규칙 제2조(목적)에서 ‘본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신대학교의 관리 운영 발전을 목적으로 하며, 총회의 감독과 총회결의에 의한 위원회의 지시를 받는다’로 개정했다. 총신 관련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총회의 감독과 총회결의에 의한 위원회의 지시’ 부분을 첨가한 것이다.

이외에 총회에서 결의한 총신신대원 야간과정 폐지 이행에 대한 사항 등을 임원회 중심으로 재단이사회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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