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기구혁신위 ... 총회실행위원회 소총회화

정치부가 상설화 된다. 총회실행위원회도 소총회화 된다.
제101회 총회 셋째날 오후 회무처리에서 총회기구혁신위원회(위원장:김창근 목사)는 정치부를 비롯해 상비부의 효율화하기 위한 방안을 상정했다.
상정한 안건에는 정치부 ‘상설화’, 총회실행위원회의 ‘소총회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중대한 사안을 담고 있는 것임에도, 위원장 김창근 목사와 서기 김관선 목사의 짧은 보고를 듣고 총대들은 별다른 내용 없이 보고대로 받기로 결정했다.
위원회의 보고 골자는 이렇다. 해마다 총회에 300여건의 헌의안 중에 대다수가 정치부로 넘어가는 안건들이다. 총회 기간 중 2~3일간에는 심도 있게 논의하지 못해 헌의안 의도와 달리 결정되고 있는 현실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총회실행위원회 조직을 확대하고 정치부 상설화와 연계해 헌법해석, 행정처리, 분쟁조정, 조사처리 등 정치적 사안을 사전협의해 처리한다면 총회의 긴장과 파행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런 설명에 총대들은 별다른 의견 개진 없이 위원회 보고대로 받기로 결정했다. 말 그대로 정치부 상설화, 총회실행위원회 소총회와가 가결된 것이다.
위원회 청원에는 총회예산편성 절차 개선, 상비부 통합체계 일원화, 사회봉사 및 구제사업 체계 일원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교단내 기구와 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논의 없이 일사천리로 통과되었다.
이번 결의를 토대로 위원회는 관련 규칙 개정 사안을 규칙부로 보내 후속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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