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총회 특집/ 100회기 주요 성과

한국교회에 우려를 주며, 법적 공방의 문제를 일으켰던 <21세기 찬송가> 문제는 모든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었다.

법인한국찬송가공회와 예장합동 등 찬송가 저작권 보유 교단들은 지난 2월 11일 찬송가 문제와 관련된 합의서를 발표했고 이후 5월 3일 서울역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새롭게 이사진을 개편했다.

한국찬송가공회 이사회 정관상 5명의 이사를 보유한 본 교단은 신임이사로 박무용 총회장, 신신우 장로부총회장, 윤두태 전 비법인찬송가공회 총무, 김정훈 목사와 파송될 총무를 선임하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법인찬송가공회는 금번 총회에서 소송을 마치고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경과를 보고하고, 교단적 협력을 당부하는 보고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회기동안 찬송가 출판보급에 힘쓰고, 그 동안 부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저작권 관리를 철저히 해서 공회의 공익성을 보여야 할 과제가 당면해 있다.

사업을 건실하게 진행해서 수익을 남겨 이를 공회 소속 교단들에게 충분히 되돌려주는 일도 앞으로 감당해야 한다. 또한 <21세기 찬송가>의 일부 곡들에 대한 문제 역시 새롭게 탄생한 한국찬송가공회가 할 일이다. 이러한 논의와 함께 여러 과제들은 충분한 논의와 장기계획을 가지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한편 찬송가공회의 설립 정신에 따라 찬송가출판권은 예장출판사와 기독교서회에 다시 돌아왔으며, 양 출판사는 기독교출판사들과 찬송가 반제품 계약과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찬송가공회가 다시는 법적 분쟁에 휩싸이지 않고 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신임 이사들이 소임을 잘 감당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