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원후보 정견발표회 … 수요예배는 다음세대 위한 ‘희망 음악회’로 진행

▲ 총회준비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에 인사차 방문한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희망음악회’에 대한 논의를 갖고 있다.

역사적인 제101회 총회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회 개회가 임박해 오면서 은혜로운 총회를 준비하는 손길 역시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우선 9월 8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제101회 총회를 위한 굵직한 행사들이 열린다. 오전 10시 제101회 총회임원 정견발표회가 열린다. 연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총회총대들에 대한 상비부 배정을 책임지는 공천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다.

아직까지 부총회장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이번 총회임원 정견발표회는 사상 초유로 부총회장 정견발표가 빠진 상황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루 앞선 7일 오전 10시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백남선 목사) 전체회의가 잡혀 있다. 이날 입후보자인 정용환 목사와 김영우 목사에 대한 부총회장 후보가 확정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회의결과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제101회 총회 기간에 대한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총회 사무행정국 실무자들이 총회가 열리는 충현교회 사전답사를 마쳤으며, 원활한 회무진행을 위해 교회측과 계속적으로 협의해 가고 있다.

총회 기간 드리는 수요예배가 ‘희망’을 주제로 의미 있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권순직 목사)는 9월 5일 총회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101회 총회 수요예배 및 음악회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총회준비위원회 안이 총회임원회에서 채택된다면 특화된 수요예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준비위원회가 이날 확정한 수요예배는 총회임원 주관으로 예배를 드린 후에 ‘희망음악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 음악회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등 다음세대들이 무대를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 성악가의 공연도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의미를 담아 재능기부 형태로 마련한다. 음악회에서는 전국 미자립교회 목회자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갖는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 교단의 새로운 100회기를 준비하는 희망선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교단의 미래가 다음세대를 잘 준비할 때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수요예배에서 선포하겠다는 목적이 깔려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음악회 명칭을 ‘희망음악회’로 잡은 것이다.

때마침 회의에 인사차 방문한 부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희망음악회에 대한 방향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선규 부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희망음악회는 새로운 100회기를 준비하며 희망을 주는 교단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면 한다. 다음세대와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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