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기관장 · 상비부장 '확정' ...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보류

▲ 총회선거관리위원회 제9차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이 제101회 총회 임원 및 상비부장, 기관장 후보자를 확정짓고 있다.

 제101회 총회 총회장 후보에 평양제일노회 김선규 목사(성현교회)가 확정됐다.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총회장 입후보자 정용환 목사(목포노회·목포시온성교회)와 김영우 목사(충청노회·서천읍교회)에 대해서는 두 명 모두 후보 확정을 보류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백남선 목사)는 8월 26일 총회임원회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제101회 총회 임원 및 상비부장, 기관장 후보자들을 확정지었다.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총회장 후보에 김선규 목사, 장로부총회장 후보에 김성태 장로(대구수성노회·한샘교회), 서기 후보에 서현수 목사(서전주노회·송천서부교회), 부서기 후보에 권순웅 목사(평서노회·주다산교회)와 김상현 목사(수도노회·목장교회), 회록서기 후보에 김정설 목사(인천노회·광음교회), 부회록서기 후보에 장재덕 목사(경동노회·영천서문교회), 회계 후보에 양성수 장로(서울노회·신현교회), 부회계 후보에 서기영 장로(대전노회·대전남부교회)를 확정했다.

이날 선관위는 부총회장 후보에 대해서는 확정을 짓지 못했다. 정용환 목사에 대한 고발장 접수라는 돌발 변수가 생겨, 이를 조사하기 위한 5인 위원(이호현 목사 김종택 목사 변충진 목사 이호영 장로 윤여웅 장로)을 선정했다. 김영우 목사와 관련해서는,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김정훈 목사)에서 제출한 이중직으로 인한 후보 반려에 대해 찬반을 가리자는 의견과 법적으로 민감한 문제이니만큼 시간을 갖고 충분히 검토하자는 의견을 두고 상당 시간 갑론을박한 끝에 정용환 목사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시점에 함께 다루기로 결의했다.

또한 선관위는 입후보자가 없는 재판국을 제외한 모든 상비부장 후보를 확정지었으며, 기관장인 기독신문 이사장 후보에 김영남 목사(서인천노회·인천새소망교회), 기독신문 사장 후보에 남상훈 장로(북전주노회·삼례동부교회)와 서병호 장로(동전주노회·진안장로교회)를 각각 확정했다. 다만 총신 운영이사장에 입후보한 강진상 목사(남울산노회·평산교회)는 총회총대 횟수 부족에 따른 법적인 문제 제기로 인해 후보 확정을 보류시켰다.

한편 선관위 관리분과위원회(위원장:이호현 목사)는 같은 날 오후 3시 경합 후보에 대한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 제101회 총회 부서기 후보인 김상현 목사(오른쪽 세 번째)와 권순웅 목사(오른쪽 네 번째)가 선관위 관리분과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호를 뽑고 있다.

이날 확정된 제101회 총회 상비부장 후보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치부:김종희 목사 신규식 목사 정영교 목사 송종완 목사 ▲헌의부:정덕봉 장로 ▲재정부:이춘만 장로 ▲규칙부:주진만 목사 ▲고시부:강태구 목사 김경철 목사 ▲노회록검사부:김대수 장로 ▲감사부:곽병오 장로 ▲은급부:최무룡 장로 ▲교육부:김기성 목사 이은철 목사 박상준 목사 ▲면려부:김용대 목사 ▲학생지도부:노경수 목사 ▲신학부:전희문 목사 ▲출판부:이광복 장로 ▲순교자기념사업부:함성익 목사 ▲사회부:박정수 장로 ▲전도부:육수복 목사 ▲농어촌부:구행서 장로 ▲군목부:홍석환 장로 ▲경목부:신현수 목사 ▲구제부:전은풍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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