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날=24시간’ 해석할 때 진화론 허구 증명

창조과학은 문자적으로 성경 해석, 과학적 사실임을 입증하고 있어
진화론은 과학 아닌 증거없는 추론 … 지구,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아
성경 지키는 일에 논란 빚어지면 감수 … 다양한 자료구축 힘써갈 것

▲먼저 미국의 창조과학선교회와 한국창조과학회와의 관계를 말씀해 달라.
=미국의 창조과학선교회 회장이 한국창조과학선교회 미국지부 사역을 한 바 있었다. 지금은 협력관계에 있으며 각기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이병수 한국창조과학회 부회장은 경인여자대학교 보건의료관리과 교수이다. 1998년부터 한국창조과학회 사역에 동참했으며 IT사역을 주로 담당해왔다. 교회 주일학교 고등부 교사로서 봉사하던 중 학생들이 창조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것을 발견하고, 창조신앙을 제대로 전수해 주기 위해 창조과학회에 몸을 담았다.

▲창세기 1장에 기록된 ‘날’을 ‘24시간’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다른 해석은 틀리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창세기 1장의 ‘날’에 대해 많은 해석이 존재하며 명망있는 신학자들이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한국창조과학회는 ‘날’을 ‘24시간’으로 믿고 있다. 히브리어에 정통한 학자들은 ‘날’을 24시간으로 봐야 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또 창세기 1장에는 여러번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낮과 밤, 빛과 어둠 등의 시간 개념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런 단어들을 ‘한 시대’보다는 ‘24시간’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넷째날에 태양이 만들어졌는데 그 이전의 ‘날’과 넷째날 이후의 ‘날’의 시간이 다르지 않느냐는 반론이 있다. 그러나 지구에 태양이 없었어도 빛이 있었다. 빛이 있고 지구의 자전이 있었다. 출애굽기에도 하나님께서 6일간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셨다고 말씀했다. 이 본문에서 ‘날’을 ‘시대’라고 해석하면 안식일의 개념도 모호해진다.

이처럼 우리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할 때 성경이 ’날’을 ‘24시간’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믿는다. 또 ‘날’을 ‘24시간’으로 해석할 때 진화론의 허구가 증명된다. 진화론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진화가 이뤄지려면 장구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진화론자들은 동일과정설이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지질이 장구한 기간에 걸쳐 형성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구는 생각만큼 오래되지 않았다. 오늘날의 지층을 보면 자갈, 모래, 진흙, 석회암이 차례로 쌓여있다. 진화론자들의 주장처럼 몇천년만에 걸쳐 지층이 형성되었다면 자갈부터 석회암까지 각각 수만년에 걸쳐 차례차례 쌓여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말이 안된다. 현대의 지층은 노아 홍수 때 모든 것이 물에 떴다가 물이 빠지면서 무거운 것 부터 아래로 가라앉아서 짧은 시간에 쌓인 것이다. 지구는 오래되지 않았다.

▲성경은 과학책이 아니며 유기적이고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자주의와 문자적 해석은 다르다. 창조과학회는 성경을 문자주의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성경에는 예수님이 ‘어린양’이라고 표현한다. 예수님을 짐승의 종류인 한 마리 양이라고 받아들이면 문자주의가 되겠지만 창조과학회는 그런 식으로 이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는 동정녀 탄생이나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신 기적 등을 믿는다. 우리의 태도는 문자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록된 그대로 받아들이는 문자적 해석은 옳은 것이다.

▲성경해석은 일관성이 요구되는 일이다. 창세기 1장의 날을 24시간으로 해석한다면 종말의 날짜 계산도 해야 하지 않는가?
=성경에는 종말의 날짜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했다. 종말론 날짜를 계산하는 것은 성경적이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날’에 대해 해석하는 것은 기독교회의 전통을 따르는 것이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날’을 24시간으로 이해해왔다. 혹자는 창조과학회의 ‘날’에 대한 해석이 안식교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안식교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항의하려고 한다. 안식교 탄생 이전에도 6일 창조 신앙이 있었다. 홍수지질학을 이야기한 안식교인이 있고 그들의 주장을 차용했다고 하더라도 창조과학이 안식교에서 출발했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다. 날을 장구한 연대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진화론이 태동한 이후부터다. 그 기간은 100여년 남짓할 뿐이다.

▲노아홍수를 전 지구적 홍수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성경대로 노아 홍수가 전 지구적인 격변이라고 믿는다. 노아홍수는 하나님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심판이었다. 종말에 예수님의 심판도 전 지구적이 될 것 처럼 말이다. 또 진화론을 지지하면 노아 홍수를 부정하게 된다. 오래된 지구론이나 다중격변론 역시 노아홍수를 부정한다. 노아 홍수가 전 지구적인 격변이라면 수억년 지질론은 틀린 것이 된다. 수억년 지층 형성이론을 받아들이면 노아 홍수는 틀린 것이 된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은 문자적으로 맞다. 우리는 성경을 택한 것이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기적적인 동시에 자연법칙과 현상을 사용하셨다고 생각할 수 없는가?
=창조과학은 과학을 부정하지 않는다. 과학적인 발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우리도 연구를 한다. 다만 우리는 진화론적 과학을 반대하는 것이다. 과학은 관측과 실험이 가능해야 하고 반복적인 관찰이 가능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진화론은 과학이 아니라 해석이고 이론이다.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증거 없이 추론하는 진화론적 과학은 잘못됐다.

창조론은 성경의 기록이 과학적으로도 사실이라고 믿는다. 무조건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연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창조과학자 가운데 ‘펼쳐지는 우주론’을 주장하는 분이 있다. 인간이 창조되기 전의 시간은 이후의 시간과 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아인슈타인도 중력이 강해지면 시간이 팽창된다고 말한 바 있다.

▲노아 홍수 이후 세상은 예수 초림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지 못한 채 저주 아래에 놓여 있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가?
=창조과학회 내에서 그런 주장을 들어본 적이 없다.

▲창조 당시가 가장 좋았고 갈수록 세상은 쇠퇴하고 있나
=그렇다. 하나님이 창조하셨을때가 가장 좋았다. 건강문제를 살펴보더라도 옛날 사람이 더 건강했다. 갈수록 세상은 쇠퇴하고 질병과 기형도 많아지고 있다. 노아 홍수 때 궁창의 물들이 없어지고 깊음의 샘이 터지면서 유해물질이 방출됐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에는 한 세대당 5~60개의 돌연변이가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의 건강 상태가 더 좋아지고 있다고 보이는 것은 의학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창조과학의 연구가 왜 일반 과학계에서 수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우리가 진화론과 동일과정설이 틀렸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진화론이 시작된 지는 불과 150년이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현대 교육계와 과학계는 진화론으로 물들어 버렸다. 네이쳐나 사이언스같은 학술지는 진화론에 바탕한 논문이 아니면 실어주지 않는다. 과학계나 교육계를 주도하는 이들도 진화론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활동을 하고 있기에 창조론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창조과학은 기독교과학자들과도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논란과 갈등이 있는 것에 대해 우리도 고민하고 있다. 우리의 주장을 너무 강하게 하여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한다. 우리가 주장을 세게 하는 것은 과학계가 진화론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진화론이 사실인 것처럼 인식되고 진화론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이 지배를 계속한다면 유럽의 교회들처럼 한국교회는 쇠퇴할 것이다. 성경의 권위가 인정되지 않고 동성애가 허용될 것이다. 성경을 지키는 누군가는 있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해 논란이 빚어진다면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본적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논쟁을 하기 보다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우리의 주장을 계속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창조과학운동이 젊은층과 다음세대를 교회와 멀어지게 하는 한 요인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가 계속해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축적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다음세대에게 창조과학의 주장을 설득력있게 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창조과학회의 홈페이지(http://www.kacr.or.kr)에는 다양한 창조과학에 대한 자료들이 마련되어 있다.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창조과학탐사

창조과학탐사는 미국 창조과학선교회(회장:이재만 선교사)가 진행하는 1주일 내외의 버스투어 프로그램이다. 버스를 타고 미국의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데쓰밸리 등을 돌아보면서 지층이 노아홍수때 단기간에 걸쳐 형성되었다고 하는 증거들을 보여준다. 버스로 이동할 때 강의와 비디오 교육이 계속되고 출발과 도착 후에도 보충 강의를 하기도 한다.

강의와 교육의 내용은 ‘노아홍수 전기’ ‘노아홍수 후기와 그랜드캐년’ ‘노아 방주’ ‘연대’ ‘지구의 나이’ ‘인류의 기원’ ‘타협의 거센 바람’ ‘홍수 말기와 빙하시대’ ‘진화의 반대는’ ‘인종 언어 바벨탑’ ‘처음이 좋았다’ 등이다. www.HisArk.com

록키산맥 및 공룡박물관 창조탐사

이 탐사는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원장:양승훈 교수)가 진행하는 4박5일 일정의 버스투어이며 록키산맥 주요 지점을 탐사하면서 지구의 역사와 하나님의 지구경영 패턴을 설명하는 것이다. 탐사지역은 브리달 베일 폭포, 롭슨 산, 아타바스카 빙하, 루이스 호수, 모레인 호수, 얌누스카산, 호스슈 캐니언 등이다.
강의 내용은 ‘캐나다는 어떤 나라’ ‘밴쿠버, 자스퍼, 아타브스카 빙하’ ‘루이스 호수, 밴프, 요호’ ‘앨버타 공룡지대’ ‘광물과 암석’ ‘록키의 지질학’. 창조과학탐사와 달리 다중격변설 이론으로 지질을 설명한다. http://www.view.edu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