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언론회 "가정 형태 훼손하고 사회혼란 초래"

한국교회언론회(대표:유만석 목사)는 8월 17일 성명을 발표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15명 의원들(대표발의: 박경미 의원)이 8월 3일 발의한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언론회는 이 법이 담은 동성애와 가족정책 내용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회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한 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한 교육'을 학교에서 시키도록 한 것은 동성애 동거자, 동성애자들의 입양권 보장을 통한 가족구성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언론회는 이는 젊은이들에게 결혼이 아닌 동거를 선호하고 동성애를 해도 되도록 이해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가족형태'라는 용어와 개념이 서구에서 만들어진 것은 전통적인 가족제도를 타파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면서 "이 법률 개정안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의심받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국회의원들이 새로운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할 대상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는데 이번 경우처럼 가정의 형태를 무너뜨리고 사회적 혼란을 가져온다면 입법 발의자가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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