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성경·교리교육 통해 바른신앙 전수 진력

‘포엔지(For the Next Generation) 성경사역원’(대표:윤태희 목사·이하 포엔지). 한국교회 미래를 계승할 다음세대가 하나님 나라에 헌신된 사람이 되도록 성경을 비롯해 교리, 기독교세계관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단체로, 지난 2014년 12월 초에 세워졌다.

대구와 경북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포엔지는 다양한 스쿨운영과 캠프, 콘텐츠 개발 및 보급 등으로 다음세대들에게 성경교육, 교리교육, 기독교세계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 포엔지 성경사역원은 체계적인 성경 및 교리교육으로 다음세대에게 바른 신앙을 전수하고 있다.

포엔지 설립 취지에 대해 윤태희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지금 시대는 온갖 사회적 병폐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복음으로 시대와 사회를 회복시켜야할 교회가 성공주의와 기복주의, 은사주의의 횡행으로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인간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가 마땅하게 지향해야 할 성경과 교리에 대한 무관심과 그 권위의 상실로 급격하게 세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적 상황에서 말씀의 권위와 교리를 지키고 소중한 신앙유산을 다음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 세대에게 있습니다.”

윤 대표의 말처럼 주일학교 현장을 보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구조다. 주일학교 전체 과정을 통시적으로 보고, 교육커리큘럼을 체계화시킨 교회가 극히 드문 현실이 이를 잘 대변한다. 또한 주일 1~2시간 교회를 찾은 다음세대에게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당연히 성경교육이 빈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대안으로 포엔지는 부모초청 설명회, 주일학교 교사 등 성인 대상 스터디 모임, 토요스쿨, 교역자 신약성경강좌, 각종 교재 및 교구 개발 등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교재 및 교구의 경우, 구약·사도행전·서신서 리플릿, 현수막 제작, 워크북 제작, 지도제작, 성경활용을 위한 인형제작, 성경인물 캐릭터 제작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 ‘사도행전의 바울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에 대한 교재와 리플릿, 현수막을 만들었다. 또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입문에 대한 교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포엔지는 올해 4월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토요스쿨 2개 반을 개설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토요스쿨에서는 성경교육, 교리교육, 기독교 독서교실, 미디어 절제훈련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토요스쿨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모든 교육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겠다는 다짐으로 ‘코람데오 선서’를 한다. 어릴 때부터 말씀을 배운대로 실천하도록 훈련시키려는 포엔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윤태희 목사는 “성경 전체를 정확하게 가르치고 성경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교리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세대들이 기독교세계관의 관점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커질 것입니다. 지역교회와 함께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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