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행 목사(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

영성치유는 신앙개혁 운동

 

최근 질병의 원인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자생능력의 저하로 밝혀지면서 기존 의학에 혁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즉, 약이나 수술만으로는 변이된 유전자의 설계를 원상으로 회복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요?

드디어 <리더스 다이제스트> 2001년 5월호에는 ‘미국 조지워싱턴의과대 학생들이 영성치유를 원한다’라는 기사를 실렸습니다. 그 기사의 주요 내용은 2000년 가을 학기부터 학부 1학년생에게 ‘신앙과 건강’이라는 과목을 개설하고, 교회 성직자와 의사가 팀으로 강의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2002년 1월 24일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학 부속병원에서는 현대의학으로는 더 이상 치료할 여지가 없는 83세의 노인이 강인한 믿음 하나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두고 공개 토론이 열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믿음이 병세를 확실하게 호전시킴을 확인합니다. 같은 해 5월 3일에는 애틀랜타주 조지아에서 열린 제25차 일반내과학회에서 이 환자의 주치의와 환자를 직접 참석하게 한 후 또 한 번의 공개토론을 거쳐, 이 놀라운 현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합니다.

내과학회는 미국의사협회를 통해 이 사실을 전국의 모든 의사에게 알리기로 하고, 7월 24일자 미국의학협회보(JAMA)에 ‘만성병의 83세 부인과 강력한 종교적 믿음’(An 83-year-Old Woman With Chronic Illness and Strong Religious Belief)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학협회가 현대의학이 치료하지 못하는 질병을 믿음이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 최초의 논문입니다. 신앙과 의학이 점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새로운 조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울러 21세기에는 동양의 빛과 서양의 이성이 만나 새로운 의학을 창출하는 통합의료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성치료가 접목되는 전인치유(Wholistic Healing)가 시행될 것입니다. 이미 하버드 의과대학 내에서는 ‘몸과 마음 의학연구소’가 설립되어 의료인들에게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신비로운 점은 어떻게 단순한 물질인 DNA가 의지를 가지고 믿음에 의해 반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제3의 존재를 감지하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두 가지 에너지 법칙 중 하나인 열역학 제2법칙에 따르면 세상의 모든 만물은 자연적으로 질서에서 무질서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질서를 질서화 하려면 반드시 에너지 투입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태초의 우주에 이러한 완전한 질서체가 존재하게 되었을까요? 완전한 질서체가 존재하려면 엄청난 에너지의 개입이 있어야 합니다. 이 에너지를 개입 시킨 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 영적인 치유가 현대의학과 접목할 때 효과적으로 질병을 극복할 수 있다. 사진은 복내로하스캠프에서 찬양사역자들이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인도하는 모습.

그 사랑의 힘으로 모든 만물이 창조되었고, 보존되고 있는 것입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창조된 빛이 혼돈을 질서로 이끌어 가는 힘입니다. 빛의 전자로 시작하여 양성자, 중성자, 그리고 수소, 그 다음은 세상의 모든 물질의 순서로 된 것 같이 우리 몸의 구조도 창조주의 계획이며 그 계획은 유전자 속에 입력되어 있습니다.

결국 우리 몸의 유전자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 영적인 치유를 통하여 근본적인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을 만드셨을 때의 자연 환경과 생활방식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거기에 현대의료의 적절한 도움이 뒷받침될 때에 효과적으로 질병을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창조주의 생활환경을 사람이 맘대로 바꾸면서 자생력이 약해졌으니, 생활환경을 에덴과 같이 회복해야 다시 원형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자생력을 회복하여 건강을 유지하며, 병에서 회복하려면 생명을 창조하고 유전자를 만드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진리를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파하시고, 질병을 치유하셨습니다.(마 4:24, 9:35)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영성치유는 창조와 사랑의 근본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신앙개혁 운동인 것입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치유의 기적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에 이를 수 있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이 견고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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