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농선교회 노인행복학교 설립 지원 … 운영 노하우와 선물까지 무상제공

노인행복학교 본부장 최원수 장로 “어르신 전도하며 교회부흥도 이룰 수 있어”

▲ 한국도농선교회의 노인행복학교는 어느 지역에서든지, 교회 규모에 상관없이 설립할 수 있다. 선교회는 미자립교회에게 학교 운영에 필요한 자료 및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노인행복학교 운영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최원수 장로는 언제나 내일 일을 걱정한다. 지금 만나는 어르신이 오늘은 이 세상에서 지내고 있지만, 당장 내일의 삶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75년 한국경로전도협회를 설립한 이래 40년 동안 최 장로는 ‘내일 일을 장담할 수 없는 노인을 향한 복음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경로전도협회를 설립해서 경로당 등을 다니며 노인전도운동을 하다가 재정문제로 3년 만에 사역을 중단했다. 하지만 늘 마음속에 노인전도에 대한 부담감과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다.”

최원수 장로는 한국경로전도협회를 그만둔 후에도 ‘노인전도의 사명’을 기억하며 기도를 했다. 기도의 응답이었을까, 1992년 한국농어촌선교회를 설립해 농어촌 교회들을 순회하며 불신자 전도사역을 펼쳐 나갔다. 전국 농촌과 오지와 낙도를 돌아다니던 최 장로는 다시 어르신과 마주했다. 그는 7년 동안 700여 교회의 초청을 받아 전도집회를 개최하며, 당장 오늘 복음을 듣지 못하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농어촌의 어르신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전했다. 이후 사역은 농어촌을 넘어 도시까지 알려져 불신자를 위한 전도집회와 전도세미나를 3600회 이상 진행했다. 사역의 범위가 도시까지 확대된 후, 최 장로는 한국농어촌선교회 명칭을 ‘한국도농선교회’로 변경했다.

농어촌 사역을 통해 간접적으로 노인전도를 하던 최원수 장로는 출석하는 대구공항교회 경로대학에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전도하는 노하우를 터득했다. 이 경험으로 ‘노인행복학교’를 시작하게 됐다.

“대부분 경로대학은 문화행사에 집중한다. 이것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약화시킬 수 있다. 16년 동안 교회에서 경로대학을 섬기면서, 노인회관 요양병원 복지회관 등 어르신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강사로 복음을 전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행복학교’를 시작한 것이다.”

한국도농선교회(회장:형남 목사)는 현재 노인행복학교본부(본부장:최원수 장로)를 설립해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노인행복학교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행복학교는 도시와 농촌 교회 어디든지, 대형교회나 소형교회 미자립교회까지 설립할 수 있다.

노인행복학교본부는 누구든지 노인행복학교를 설립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운영과 교육의 실제를 설명한 책과 동영상 교육CD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노인행복학교를 설립하는 미자립 교회에 설교자료집 4권, 현수막과 포스터, 후원자 모집카드와 초대권, 50명 분의 선물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본부는 1차로 1000교회에 노인행복학교 설립을 목표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전도와 불신자전도에 사명을 건 최원수 장로는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6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성도가 없어서 낙심하는 작은 교회에서, 양이 없어서 꼴을 먹이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어르신전도와 노인행복학교 사역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이미 20개월 만에 400여 교회가 노인행복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농선교회 홈페이지 www.kcgm.net
상담 전화 053)961-0691

 

▲ 최원수 장로는 40년 동안 노인 전도에 사명을 갖고 사역했다. 노인행복학교는 최 장로의 40년 노인전도사역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최원수 장로가 노인전도의 중요성을 강의하고 있다.
최원수 장로의
전도법칙 ‘영구사신’

오랫동안 전도사역에 매진한 최원수 장로는 영혼구원을 위해서 4가지 필수적인 요소가 있음을 확인했다. 최 장로는 이것을 ‘영혼구원을 위한 4대 확신’ 줄여서 “영구사신”이라고 말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학자들은 일곱 번 복음을 들어야 영혼에 울림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현장에서 전도를 하면서 사람의 영혼에 울림이 있으려면 4가지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것을 영구사신이라고 합니다.”

최원수 장로가 주창하는 영구사신 중 첫째는 영혼 내재의 확신이다. 많은 사람이 현세의 삶을 떠나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은 영혼이 있고, 육신을 죽어도 영혼은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영혼 내재의 확신은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한다.

둘째, 내세 곧 천국과 지옥의 확신이다. 영혼의 존재를 확신하면, 영혼이 머물게 될 내세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야 한다. 영혼은 내세에 천국이나 지옥에서 거하게 된다는 것과, 천국과 지옥이 어떤 곳인지 확실히 알도록 전해야 한다.

셋째, 회개와 용서의 확신이다. 천국과 지옥을 확신한다면 인간은 죄로 인해 심판을 받고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주님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회개하면 사랑의 하나님이 용서해 주신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넷째, 구원의 확신이다. 오늘 세상을 떠나도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 우리는 성령님께서 구원의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도록 복음을 전해야 한다. 노인행복학교는 ‘영혼구원의 4대 확신’을 어르신에게 전하고, 그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신다고 확신며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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