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행실을 통해 영혼구원에 힘을 쏟고 있는 삼양교회 성도들이 지역 사업체와 병원과 협력해 ‘1사1촌 행복 나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착한 행실’로 영혼구원에 진력
지역과 협력 강화 ‘1사 1촌 프로젝트’ 펼쳐

‘복음의 빛과 착한 행실로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

양산 삼양교회(정연철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6절의 말씀을 근거로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다짐을 이 표어에 담았다.

삼양교회 성도들은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말씀처럼, 착한 행실을 통해 세상의 빛이 되어 궁극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열심이다.

착한 행실은 단순히 섬기는 것 이상의 관심과 헌신이 요구된다. 바로 진정성 때문이다. 기계적인 착한 행실은 자발성과 지속성이 떨어져 프로그램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삼양교회의 사역 면면을 살펴보면, 착한 행실에는 진정성이 물씬 묻어 있다.

▲ 정연철 목사가 가가호호 방문해 기도해 주고 있다.

독거노인을 돕는 일에도, 소년소녀가장을 돌보는 일에도 그저 물품을 지원하고, 재정을 후원하고, 먹거리를 정기적으로 챙겨주는 차원을 넘어서는 섬김이 이어지고 있다. 삼양교회 성도들은 ‘주사랑며느리회’라는 이름으로 마치 독거노인들의 며느리처럼 어르신들을 극진히 돌보고 있다. 또한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소년소녀가장들을 돌본다는 의미에서 ‘주사랑어머니회’라는 이름으로 따뜻한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이 뿐 아니다. 평소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대적인 집수리를 해주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하수도관 정비, 전기공사, 도배, 장판 교체, 내외부 페인트칠 등이다.

15년 이상 오랜 기간의 섬김은 삼양교회의 보편적인 착한 행실로 발전했고, 이러한 착한 행실은 이윽고 지역의 병원과 사업체에 감동을 전해주었다. 그렇게 해서 ‘1사1촌 행복 나눔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섬김 사역이 탄생했다.

삼양교회는 양산지역에 있는 바이오스타그룹(회장:라정찬)과 베데스다병원(병원장:박경찬)과 협력해 7월 8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영양군 일월면 일대에서 ‘1사1촌 행복 나눔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실시했다.

‘1사1촌’이란 회사의 의미에서는 1개 회사가 1개의 농촌마을을 후원한다는 의미이지만, 삼양교회는 한 성도가 농촌지역의 1세대를 섬기는 것이다. 이번 행복 나눔 프로젝트의 경우 업체와 병원에서 섬김에 필요한 상당액의 재정을 후원했고, 삼양교회 성도들은 이틀간 일월면 일대를 누비며 성심을 다해 지역민들을 섬겼다.

삼양교회 성도들은 평소에 하던 대로 전기시설 보강, 하수도 정비, 도색, 이미용, 장판 교체, 영농지원 등 할 수 있는 봉사는 모조리 감당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도 열어주었다. 정연철 목사 역시 마을 곳곳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에게 선물과 경로잔치에 있을 경품추첨권을 선물했다. 가정마다 기도하는 것 또한 빼놓지 않았다. 이렇게 정연철 목사를 비롯해 삼양교회 성도들이 섬긴 곳만 6개 마을 150가정이나 된다.

장마철이라고는 하지만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전심을 다해 섬기는 삼양교회 성도들의 모습에 농촌 주민들이 감동을 받았다. 사실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일월면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전 탐방과 조사를 펼칠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그래서일까. 지금까지 많은 봉사활동을 받았던 곳이지만, 이번처럼 대대적이면서도 세밀한 섬김을 받지 못했기에 면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처음으로 실시한 ‘1사1촌 행복 나눔 프로젝트’가 기대 이상의 열매와 보람으로 다가오면서 정기적인 사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철 목사는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고, 헌신하고,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오랜 기간 섬김을 실천하고자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성도들이 진정성을 갖고 잘 섬겨주셔서 교회에 유익이 컸습니다. 사역이 발전해 어려운 농촌을 섬기게 되었는데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도움이 필요한 농촌지역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복음의 빛을 비추고, 착한 행실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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