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권오용)와 기독교생명윤리협회(상임공동대표:함윤수)는 지난 7월 11일 보건복지부가 차의과대학이 제출한 체세포복제배아연구 계획을 승인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인간배아복제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체세포복제를 통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배아라 할지라도 인체에 착상이 되면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명체”라면서 “인위적인 인간복제배아의 생성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 기관은 “체세포복제배아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배아와 마찬가지로 보호되어야 할 인간생명”라면서 “이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의 수립은 배아의 파괴를 수반하므로, 이는 인간 생명의 파괴라는 윤리적 문제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위 연구는 치료연구와 거리가 멀다”면서 ”복제배아줄기세포주를 만들어 치료용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