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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 다음세대 사역 진심 통하다
▲ 꽃같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동산이 되겠다는 기원으로 꽃동산교회는 설립됐다. 주일학교 부흥의 모델을 일궈왔으며 선교사역에도 열심을 내고 있다. 사진은 김종준 목사의 아프리카 선교지 방문 모습(사진 왼쪽), 30주년 기념 임직식과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장면(사진 오른쪽).

꽃동산교회 30주년, 어린이전도 외길 ‘주목’
“지역 넘어 전국으로 부흥운동 확산시킬 것”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하면 ‘주일학교’, ‘주일학교’ 하면 ‘꽃동산교회’가 떠오른다. ‘꽃동산교회’를 모르는 이가 없지만 한국교회의 성장 둔화와 다음세대 감소가 우려되면서 꽃동산교회는 요사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꽃동산교회가 6월 25일 설립 3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어주신 부흥의 은혜에 감사했으며 보답의 마음으로 국내외에 어린이전도운동을 전파하는데 더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교회는 감사예배와 더불어 장로 임직자 7명 등 총 162명의 교회직원 임직 및 취임식도 가졌다. 이날 예배에는 박무용 총회장이 설교했고, 증경총회장 서기행 길자연 최병남 목사, 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 기독신문사 사장 이재천 장로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감사예배가 진행된 예배당 벽면을 장식했던 수많은 앰블렘들에는 ‘어린이 선교를 통한 세계 복음화’와 ‘다음 세대를 책임지는 교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꽃동산교회는 1986년 설립 당시부터 어린이 전도를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요, 효과적인 교회부흥의 방법이라는 생각을 품었다. 이는 김종준 담임목사의 경험과 철학이 어우러진 결과물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홀홀단신 상경을 해서 남다른 어린시절을 보냈던 김 목사는 “나는 고아보다 더 외로운 존재였으나 유년주일학교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역경의 터널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준 목사는 주일학교 성장 비결에 대해 “꽃동산교회는 특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 목사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다. 그러나 어린이에게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꽃동산교회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두가지를 보고 놀란다고 한다. 우선 꽃동산교회의 프로그램이 일반교회들이 흉내내지 못할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또 한가지는 주일학교의 분위기와 열정이 뜨겁다는 것이다. 꽃동산교회를 교회성장의 모델로 삼는 이들은 성장의 비결을 세 가지로 말한다.

첫째 교회설립 이후부터 변함없는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다. 어린이사역은 오로지 투자하는 것이지만 한눈팔거나 섣부른 열매를 기대하지도 않고 사랑을 기울였다. 둘째 전도의 열정과 개척의 정신이 살아있다. 꽃동산교회의 개척정신을 잘 표현하는 것이 ‘무디반’의 운영이다. 유명한 부흥사 D.L 무디의 행동을 본따서 진행하는 ‘무디반’은 한 명의 어린이도 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전도로 채워지는 반이다. 무디반 교사들은 하나님의 인도를 갈구하며 골목골목 아이들을 찾아 교회로 이끌고 양육하여 기존의 학년별 반으로 올려보내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셋째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꽃동산교회의 주일학교 사역은 열정으로 어린이 사역을 하다가 현장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이를 수용하고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어린이복음축제의 시작, 학년별로 나눠서 예배하는 것, 학년별 전담 사역자가 있는 것, 부모와 어린이 예배 시간을 동일 시각으로 맞춘 것, 부서 운영의 중심에 평신도 부장이 서 있는 것 등이 그것이다. 또 주일 예배에 만족하지 않고 전인적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방과후 독서와 공부를 위한 아가피아 독서교실을 운영해 신앙과 학습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학원선교도 꽃동산교회의 야심찬 사역이다. 쉐마기독대안학교 설립과 동산정보산업고 인수는 청소년복음화를 위한 큰 결단이었다. 이밖에 지역 내 1500여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구제사역, 자선음악회 등을 통한 사랑나눔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쏟고 있다. 해외선교지와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선교지마다 교회와 더불어 어김없이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아원 등을 세우고 있다.

김종준 목사는 “꽃동산교회의 지난 30년은 하나님의 은혜로 어린이전도와 교회부흥에만 매진했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지역을 초월하여 전국에 지교회를 설립, 주일학교 운동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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