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포럼, 15일까지 상반기 맺음 특별전...기독교 세계관서 영화보기 및 특강 실시

기독교영화 전용관 필름포럼(대표:성현 목사)이 7월 4~15일, 2016년 기독교영화 상반기 맺음 특별전 ‘기적을 믿습니다!’를 연다. 특별전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회 수련회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성도들이 기독교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상반기 맺음 특별전에서는 각 영화를 관람한 후, 필름포럼 프로그래머와 문화선교연구원 목회자와 함께 영화를 기독교 관점으로 해석하고, 그 의미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한 ‘기독교문화 선교’나 ‘한국 기독교영화의 역사’ 특강도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들은 단체관람 신청 시 필름포럼에 신청하면 된다. 필름포럼은 지난 5월 새롭게 단장해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특별전 기간 동안 관람료는 7000원, 식음료는 20% 할인한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질 높은 기독교영화들이 관객을 찾아와 선택의 폭이 넓다. 지난 부활절에 맞춰 개봉한 영화 <부활>은 믿음이 없는 가상의 인물, 로마 집정관 ‘클라비우스’의 눈으로 쫓은 예수 부활의 증거를 통해 약 20만 명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민족정신을 말살하려는 일제에 맞서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신앙을 지켜낸 한국 기독교사의 순교의 아이콘 주기철 목사도 교회 관객들의 신앙심을 새롭게 고취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의 ‘베이비 박스’ 사역을 따뜻한 앵글로 담아 낸 영화 <드롭박스>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필름포럼에서 상영되고 있고, 동 영화제 폐막작인 <미라클 프롬 헤븐>은 원인모를 불치병을 앓던 소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오히려 기적처럼 완치된 ‘애나 빔’의 실화를 바탕으로 자식을 가진 부모들의 마음을 감동의 눈물로 터치하고 있다. 우리에겐 그리스 출신 작곡가 반젤리스의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진 <불의 전차>까지 극장 스크린으로는 처음 찾아와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필름포럼에서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전신인 서울기독교영화제때부터 진행해온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교회를 직접 방문해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로, 교회 수련회나 청년부 프로그램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상영 가능한 영화는 <드롭박스> <싱 오버 미> <신을 믿습니까?> <4등> 등 현재 극장가에서 상영하는 영화뿐만 아니라,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단편경쟁부분 아가페상(대상) 수상작 <자전거 도둑>과 <시티 오브 레퓨지> 등이 있다. (02-36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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