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격 단일화를 이룬 전북지역장로회총연합회 총회에서 선출된 새 임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전북지역 초교파 장로회 조직이 단일화를 이루었다.

전라북도장로회총연합회(회장:조환구 장로)와 전북지역장로회총연합회(회장:신진철 장로)는 6월 30일 전북CBS 공개홀에서 350여명의 회원들과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화를 선언하고, 통합된 조직의 신임회장으로 송병희 장로(전주침례교회)를 선출했다.

양 조직은 지난 6월초 회장단과 실무진들이 여러 차례 접촉을 갖고, 그간의 불편했던 관계를 해소하며 교회연합과 지역연합에 앞장서기 위해 전북지역장로회총연합회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치기로 합의했다.

조환구 장로는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 이슬람 할랄식품단지, 신천지 등 이단세력들이 위협하는 상황에서 교파를 초월한 장로들의 연합이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여 전북의 모든 장로들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신진철 장로도 “한국교회가 중대한 위기에 서있으며 신앙윤리가 추락하는 때에 장로들의 연합은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며, 한마음이 되어 힘 있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전주 군산 익산 기타지역 등 4구도로 조직을 운영하며, 장로회원간 친목도모와 이단대처 대사회선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비난하는 등의 단체 활동을 금하여 정치적 중립성도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기 주요사업으로는 8월 임원수련회, 10월 구국기도회, 12월 군부대 위문, 내년 6월 원호가족 위로예배 등을 확정했다. 송병희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힘과 뜻을 모아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며 섬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조환구 장로 사회, 남상훈 장로(삼례동부교회) 기도, 군산시장로합창단 찬양,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바나바 까닭에’ 제하의 설교, 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 최해권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차기회장:김남기 공동회장:이원영 곽병안 김대권 박시효 황순규 김기원 김길용 이향우 부회장:이준선 조수현 이강권 사무총장:김석균 사무국장:최남규 사무차장:박홍석 양만주 재정국장:진수만 재정차장:서은식 임광은 지역총무:김성수 홍춘일 한희창 감사:백창민 박재민 송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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