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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 명쾌한 지침서 나왔다[새로나온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

35명 전문가, 분석부터 대안까지 다각적 시각서 진단

한국교회의 화두인 동성애 문제를 집대성한 명작이 나왔다.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킹덤북스)은 35명의 다양한 분야의 기독교계 전문가들이 동성애 문제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진단한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동성애의 죄악성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책들을 간간히 발행해왔다. 동성애로 인한 질병 유발 여부나 가정 파괴 등을 우려하는 통계나 의견을 담은 특정 분야 전문가의 책들이 있었다. 그런 책들이 ‘소총’과 같다면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마지 ‘대포’와 같은 모습이다.

이 책에는 기존에 동성애 관련 강연과 운동을 많이 해왔던 이요나 목사, 이용희 교수, 길원평 교수, 염안섭 원장, 김지연 약사, 이태희 변호사 뿐만 아니라 배정훈 신현우 이상규 김영한 권문상 김재성 이승구 등 신학대학 교수들이 논문을 보탰다. 교수들의 면면을 보면 신구약, 조직, 상담, 윤리, 선교, 역사 등 제반 신학분야를 포괄한다. 소강석 최홍준 이영훈 양병희 목사 등 목회현장에서 동성애의 죄악상을 강조해왔던 목회자들도 대안을 제시했다. 이요나 목사와 함께 시민단체를 통해 동성애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김규호 목사 등도 글을 발표해, 동성애의 문제를 지적하고 교회가 취해야 할 대안까지 제시했다.

수많은 학자, 운동가, 교수, 목회자, 법률가, 전문가가 글을 썼지만 이들이 궁극적으로 주장하는 논지는 놀랍게도 일치됐다. 그것은 “동성애는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성 질서를 왜곡하는 죄”라는 주장이다. 또 필자들은 동성애를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는 것이라고 외쳤다.

제1부 성경신학적 분석에서는 동성애가 신구약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죄라는 점을 분석했다. 동성애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신학적 주장의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성경이 제시하는 동성애에 대한 주장이 무엇인지를 똑부러지게 주장했다.

제2부 교회사적 분석에서는 동성애는 교부시대에도 기독교 도덕에 반하며 교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었음을 알렸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에게는 세례를 주지 않았고 동성애를 완전히 포기할 때 교육을 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제3부 영성신학적 분석에서는 동성애자들의 신학의 출발은 성경에 대한 자유주의적 해석이며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관계론적 유비, ‘인간론’ 없는 ‘인간화’를 지향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4부 현상학적, 사회과학적, 선교학적 분석에서는 동성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와 사회, 기독교 시민단체들이 할 일을 소개했다. 성과학 연구소를 설립하고 법률단을 조직하며 동성애자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든지, 동성애 비합법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 조직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권을 앞세운 동성애자들의 공격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하고 법률제정 시도에 대해 법논리적인 동시에 행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5부 윤리적 분석에서는 동성애자들의 내면적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헤쳤다. 제6부 생리학(의학)적 분석에서는 동성애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탈동성애를 할 수 있으며 동성애는 에이즈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제7부 상담학, 정신분석학적 분석에서는 동성애자들의 이면에는 치유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사랑과 용납에 대한 충족되지 못한 필요가 깔려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제8부 법적 분석에서는 차별금지법이 위헌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나치게 반동성애 운동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점을 밝혔다. 또 동성애 관련 법은 동성애자들의 행위를 비판하는 자가 오히려 처벌받는 독소적 요소가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제9부 목회적 분석에서는 동성애는 죄이지만 목회적 관점에서 동성애자는 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교회의 사역을 주장했다.

집필자 중의 한 사람인 김영한 교수(숭실대 명예)는 “동성애자들이 이성애자보다 교육을 더 많이 받았고 평균 가구소득이 높아, 맘모니즘(물질만능주의)과 동성애는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교회는 물질 가치, 금전 가치보다 영적 정신적 도덕적 가치가 더 값지고 귀하다는 점을 실천하고 사회에 분위기를 확산시킬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책을 기획 출판한 킹덤북스 윤상문 대표는 “동성애 문제가 확산이 되는 현상을 보면서 지난 1년전 부터 책을 기획했다”면서 “이 책이 동성애에 대한 바른 관점을 제공하고 한국교회가 현명하게 대처하는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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