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양노회분립위원장 김봉용 목사가 서평양노회장 김학목 목사(오른쪽)에게 성경과 의사봉을 전달하고 있다.

서평양노회가 6월 27일 주품교회(김학목 목사)에서 분립예배를 드리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노회는 지난 제100회 총회에서 (가칭)북평양노회와 분립을 허락받고 예배를 준비해왔다. 총회분립위원회(위원장:김봉용 목사)에 따르면 서평양노회는 조직교회 45개, 미조직교회 56개로 모습을 갖췄다.

분립예배에 참여한 노회원들은 분립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번 예배를 계기로 교단에 더욱 영향력을 발휘하는 노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1부 분립예배에서는 김선규 부총회장이 ‘세겹줄’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협력하고 위로하며 서로 사랑하는 노회가 되어 교단을 위해 요긴하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최재우 목사(서평양노회 증경노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서평양노회는 서북지역 35개 노회 중 선도적 역할을 하는 영향력 있는 노회였다”면서 “전통을 이어받아 가장 은혜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다. 이춘만 장로(총회 회계)는 “서평양노회는 노회 설립 취지에 맞게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기를 바라며 그러한 일을 감당하기 위해 부흥하기를 소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에 앞서 분립위원장 김봉용 목사는 제100회 총회의 결의대로 분립이 진행됐으며 서평양노회의 조직보고가 하자가 없다면서 분립을 공포했다.

한편 2부 사무처리에서는 노회 임원 및 특별위원 선출이 있었으며 노회장  김학목 목사는 “전환기에 중임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끼며 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화합에 힘써나가겠다”면서 협력을 당부했다.

노회 임원과 특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김학목 목사 부노회장:박창조 목사 이상기 장로 서기:최성은 목사 부서기:서기원 목사 회록서기:이두현 목사 부회록서기:황영규 목사 회계:박정수 장로 부회계:최홍식 장로 총회총대:김학목 황일동 임흥수 임덕규 김성곤 최성은(이상 목사) 구원회 이상기 박정수 김문철 백창순 김구환(이상 장로) 총신대이사:임흥수 목사 총회실행위원:김학목 목사 GMS 이사:김자현 목사 기독신문 이사:김학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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