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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암교회 주일학교 큰 변화
▲ 울산 대암교회의 주일학교 변화와 성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디렉터 체제 개편 이후 주일학교 교육 및 운영의 일관성, 교회 전반에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 고조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대적 체제 정비 1년 만에 30% 육박 성장세
부흥 열쇠는 부서 일원화, 전도 집중, 교육강화

울산 대암교회(배광식 목사)의 주일학교가 최근 달라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주일학생 수가 줄어 고민이 컸던 대암교회가 주일학교에 대한 대대적인 체제 정비에 나서면서 1년 전과 비교해 3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광식 목사는 “인구감소와 탈종교성 등의 요인으로 어느 교회도 예외 없이 잠재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전도와 다음세대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주일학교에 대폭적인 변화를 시도했는데 나름의 열매가 있어 기대가 큽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대암교회는 주일학교에 어떤 변화를 주었기에 그 어렵다는 주일학교 부흥을 이루고 있을까. 이에 대해 ‘부서 일원화’, ‘전도 집중’, ‘교육 강화’를 꼽는다.

그 가운데 가장 큰 변화이자, 주일학교 부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교육부서의 일원화’이다. 대암교회는 올해 들어 8개의 교육부서 운영을 하나로 통합시켰다. 교회교육의 방향성을 일치시키고, 부서마다 흩어져있던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교육디렉터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교육디렉터에게 주일학교 사역을 일임하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및 사업들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결집된 주일학교 역량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질적·양적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대암교회는 디렉터 체제 개편 이후 매월 교육위원회를 개최한다. 교육부서를 담당하는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주일학교 전체의 효과적인 사업과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중복되거나 낭비적인 사업들이 정리되는 등 일관된 교회교육과 사업의 집중성이 자연스레 나타나고 있다.

대암교회가 교육부서를 디렉터 체제로 개편한 것은 위기위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 침체를 극복할 대안을 찾기가 힘들었다. 고민 끝에 주일학교 운영의 변화를 모색했고, 이에 교육디렉터 체제로 바꾸면서 예상보다 빨리 변화의 열매를 맛보게 됐다.

교육디렉터 체제로 주일학교 운영에 변화를 줌과 동시에 전도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일어났다. 현재 대암교회 주일학교는 전도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이다. 주일학교 모든 부서가 매일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서마다 요일을 정해 하루도 빠짐없이 인근 학교 앞에서 전도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전도가 어려운 영아부와 유치부의 경우는 토요일과 주일에 교회 주변을 중심으로 전도를 한다.

주일학교의 전도를 돕기 위해 대암교회는 자체적으로 주일학교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신문제작으로 전도의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의외의 효과다. 전도를 하다보면 부서 이기주의 때문에 관련된 학생들만 전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문에 모든 부서가 공유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으면서부터 누구든지 만나면 전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암교회 교육디렉터 이순철 목사는 “지금은 전도가 무척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러나 전도가 어렵다고 할 때 전도하는 것이 돌파구입니다. 전도를 강화하면 부작용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오히려 전도를 강화할 때 주일학교는 부흥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대암교회는 총회가 발행하는 공과를 중심으로 분반공부에 집중한다. 형식은 같으나 기존의 주입식에서 탈피해 대화식으로 분반공부가 진행된다. 모든 부서가 총회공과를 사용하면서 교회교육의 통일성도 이뤄가고 있다. 각 부서의 교역자들은 총회공과 내용에 따라 설교를 하면서 교육효과를 꾀하는 것도 특징이다.

사실 주일 30분의 공과공부로는 다음세대에 대한 신앙교육은 한계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암꿈비전 제자훈련학교’를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신앙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일학교 재정 확대, 상·하반기 교사훈련학교 운영, 월 1회 세대통합 예배를 통한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 집중, 연 2회 부모와 자녀와 교사가 한마음으로 일주일간 기도하는 주일학생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등도 대암교회 주일학교 부흥에 큰 몫을 감당하고 있다.

현재 대암교회는 어른세대보다 다음세대의 변화와 성장이 두드러진다. 다음세대를 향한 열정과 열심이 있다면 다음세대의 위기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대안을 대암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다행이다.

김병국 기자  bkkim@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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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암교회#배광식 목사#주일학교#다음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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