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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기사] “프로그램에 앞서 하나님 먼저 만나는 문화공간으로”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 인터뷰
▲ 김향숙 사모와 ‘I Love Family’ 조형물 앞에 앉아 있는 송길원 목사. 뒤편으로 한창 공사 중인 가정사역훈련센터의 모습이 보인다.

새 보금자리 양평에서 제2의 가정사역을 펼치고 있는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는 가정선교훈련센터가 한국교회를 넘어 한국사회의 모든 가정을 아름답게 일구는 ‘복음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송 목사는 가정선교훈련센터의 완공을 앞두고, 부산에서 처음 가정사역을 시작한 뒤 양재를 거쳐 이곳에 뿌리내리게 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곳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셨듯이 방문객들의 아픔을 회복시키는 곳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우잠을 자도 고래 꿈을 꾸라는 말을 가슴에 안고 살았는데, 그 꿈의 실현이 눈앞에 와 기쁘다. 교회 건축과 달리 기독NGO는 후원받기가 어려워 처음엔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하이패밀리를 통해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헌신을 많이 해주셨다. 특히 최근 사모 세미나에 참석했던 분께서 암 치료비를 선뜻 헌금하신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사역이 외롭지 않다고 위로해주시는 것을 느꼈다.”

▲ 가족끼리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초소형 예배당 청란교회.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마음이 모인 가정선교훈련센터는 가정사역 뿐만 아니라 비그리스도인들도 다양한 체험과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었다. 양평 출생으로 장애를 딛고 미 정책차관보 자리에까지 오른 강영우 박사 공원, 사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부호의 광장, 푸른 알을 낳는 닭을 볼 수 있는 블루하우스까지 곳곳에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재미난 공간이 가득하다. 하지만 송 목사는 복음과 십자가가 항상 함께 해야 한다는 본질을 잊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담긴 곳 중 하나가 바로 선교사 게스트하우스다. 은퇴 후 삶에 대한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가족마저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 많은 선교사들을 가정사역선교사로 세우는 장소다.

 

▲ 가정선교훈련센터를 비롯한 양평 W-Zone의 전체적인 위치를 표현한 지도.


“외국에는 은퇴 선교사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이 많은데 국내에는 거의 없다. 가정사역에 대한 콘텐츠가 풍부한 이곳에서 그들을 훈련시켜 프로그램도 맡게 하고, 나아가 순회선교사가 되어 가정을 살리는 역할을 감당하게 하려고 한다. 시니어선교사로서 젊은 선교사들을 지원해줄 수도 있다. 가정훈련센터의 최종 목표는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외 가정 회복의 임무를 맡을 게스트하우스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송길원 목사는 가정선교훈련센터가 행동 없는 캠페인이 아니라 말씀이 담겨 있는 콘텐츠로 한국의 가정을 돌보는 역할을 하길 바라고 있다. 특히 딩크족, 1인 가정, 동성애 커플까지 전통적인 가정의 모습이 없어지고 새로운 형태의 가정이 등장하는 이 때 교회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여러 번 무너진 가정을 만나면서, 결국 그들을 치유했던 방법은 프로그램보다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미국 선교사들로부터 처음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기독교는 축첩, 흡연 등 한국사회에 뿌리내렸던 악습을 뽑아내는 일에 주력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교회다움을 보였다. 지금 가족 생태계의 위기는 가정들이 교회의 도움을 원하는 신호다. 가톨릭과 불교 지도자들은 가족이 없기 때문에 가정사역은 기독교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일 수 있다. 가정선교훈련센터가 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의 공유자산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정사역이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25년 전, 하이패밀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는 소명 하나로 시작해 지금까지 그 지평을 넓혀왔다.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행보를 계획하고 있는 하이패밀리가 또 어떤 선구자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독신문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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