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준21, 목회 핵심전략 세미나 연다

한미준 세미나 현장의 모습. 한미준21은 6년 만에 재개하는 세미나에서 강소형교회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체계적 양육시스템 갖춘 교회성장 지원 목표

강소형교회가 주목받고 있다. 개인주의 세속주의 다원주의가 혼합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직면한 한국교회는 그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형국이다. 여기에 양적성장과 기복신앙에 빠져들면서 사회적 비판을 받으며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사실상 개척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하는 일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교회 개척 단계부터 대형교회를 추구하기 보다 작지만 강한 ‘강소형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을 위해 강소형교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미준21(대표:정성진 목사)은 7월 25~27일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미래를 창조하는 강소형교회 목회 핵심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미준21은 6년 만에 재개하는 세미나의 키워드로 강소형교회를 선정했다. 세미나의 주제 역시 ‘미래를 창조하는 강소형교회’이다. 강소형교회가 미래 목회의 대안이라는 것이 한미준21의 생각이다. 하지만 무조건 작기만 하다고 해서 강소형교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작은 울타리 안에서도 특화된 목회와 선교 전략을 갖춰야 하고, 지역사회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
한미준21 정진 목사는 “교회 규모가 작다고 해서 강소형교회라고 칭하지 않는다. 세상과 소통하고 체계적인 양육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면서, “이처럼 작지만 강한 강소형교회의 장점을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에 전수하여 진정한 교회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의 특징은 강소형교회로 방향전환을 설파해온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현재 강소형교회를 일궈가고 있는 목회자들이 강사로 등단하다는 점이다.

먼저 주강사로는 강소형교회가 미래교회의 대안이라고 주창해온 한미준21 대표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와 교회분립의 불씨를 당긴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나선다.

세미나의 방점을 찍을 특강은 전도 개척 지역 청년 일터 등의 영역에서 한국교회에 새로운 동력을 제시할 40~50대 목회자와 청년사역전문가가 맡는다. 단순히 강소형교회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강소형교회에 몸담은 목회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대구동신교회 청년아포슬 디렉터로 지난 2년간 대학청년부를 450명에서 900명으로 성장시킨 김영한 목사, 작은 교회와 지역사회의 연계하여 건강한 교회를 만들고 있는 박재필 목사(청북교회), 청년부흥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 일터신학전문가 김윤희 교수(FWIA), 선교사 출신 개척성장 목회자 황유석 목사(수원은혜교회), 소셜미디어를 목회에 적용하고 있는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등이 강소형교회라는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와 신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의 요청에 따라 교회맞춤형 일터신학 전수, 청년목회 대안 제시, 복지기관 설립 및 운영 자문 등의 특전도 마련돼 있다.
(문의: 070-412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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